'6이닝 1실점 9K' 삼성 뷰캐넌, 1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나연준 기자 2021. 10. 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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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삼진을 9개 잡아내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달성, 다승 공동 선두로 올랐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뷰캐넌은 1회말 김혜성에게 3루타, 이정후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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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3으로 키움 제압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2021.9.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삼진을 9개 잡아내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달성, 다승 공동 선두로 올랐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67승8무53패가 됐다. 키움은 61승6무60패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째를 신고한 뷰캐넌은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뷰캐넌은 1회말 김혜성에게 3루타, 이정후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윌 크레익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송성문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부터는 깔끔했다. 2회말 1사 후 이지영에게 안타, 2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말에는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았다.

뷰캐넌은 5회말 박준태에게 빗맞은 타구로 안타를 내주며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혜성, 이정후, 크레익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상위 타선을 침묵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뷰캐넌은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삼성은 8회말 이정후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2실점 했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피렐라는 2안타로 복귀 신고를 마쳤고, 구자욱은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피렐라의 볼넷, 강민호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2타점 2루타가 폭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보태 3-0 리드를 잡았다.

2회초 1점을 더 보탠 삼성은 3회초 2사 후 다시 공격이 살아났다.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폭발, 7-1로 달아났다.

4점 차로 쫓기던 9회초에는 2사 후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징계 복귀 후 3연속 승리에 도전했던 키움 안우진은 3이닝 8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 패전 투수가 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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