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폭발+뷰캐넌 14승' 삼성, 키움전 9-3 승리 [고척 리뷰]

길준영 2021. 10.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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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3이닝 8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삼성은 2회초 박해민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땅볼타구에 3루수 송성문이 포구 실책을 하며 한 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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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원석.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지난 2-8 패배를 설욕하며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고 2위 LG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은 15안타를 몰아치며 뷰캐넌의 승리를 도왔다. 이원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구자욱은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박해민, 호세 피렐라, 김상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3이닝 8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는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OSEN DB

삼성은 1회초 2사에서 피렐라 볼넷, 강민호 안타, 오재일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김상수도 1타점 내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3루타를 날렸고 이정후의 1타점 내야안타에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2회초 박해민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땅볼타구에 3루수 송성문이 포구 실책을 하며 한 점을 달아났다. 3회에는 오선진-김헌곤-박해민(1타점 적시타)-구자욱(2타점 3루타)의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말 이정후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서 윌 크레익의 2루타와 김웅빈의 안타가 나왔고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9회초 김상수 볼넷, 김호재 안타, 박해민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구자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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