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14승' 삼성, 안우진 시원하게 공략..전날 패배 설욕하고 2위[MD리뷰]

2021. 10.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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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삼성이 안우진을 시원하게 공략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9-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67승53패8무로 2위에 올랐다. 5위 키움은 61승60패6무.

삼성은 1회초부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공략했다. 안우진의 제구난조를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호세 피렐라의 볼넷과 강민호의 중전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이원석이 선제 2타점 조선상 적시타를 쳤다. 김상수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우측 3루타와 이정후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2,3루 기회를 놓쳤다. 2회에도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삼성은 3회초 2사 후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1점을 도망간 뒤 구자욱의 좌선상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승부가 갈린 8회말 이저후가 심창민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계속된 1사 1,3루 기회서 박동원이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2사 2,3루 찬스서 박병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9회초 김상수의 볼넷, 김호재의 좌전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구자욱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을 따냈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3이닝 8피안타 4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및 음주 파동에 의한 징계를 소화한 뒤 첫 패전이다.

[뷰캐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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