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파이널A행 무산' 조성환 감독, "강등권 싸움만큼은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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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강원FC전에서 패배하며 파이널A행이 무산된 가운데 강등권 싸움만큼은 반드시 피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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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강원FC전에서 패배하며 파이널A행이 무산된 가운데 강등권 싸움만큼은 반드시 피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36분경 김채운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지 못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파이널B행이 확정됐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계속되는 부진과 연패로 많이 실망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겠다. 상위 스플릿 1차 목표는 실패했지만 강등권 싸움은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최근 지속되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슈팅 숫자가 10개 미만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속도나, 템포가 많이 느려졌다. 공격 쪽에서 문제가 많은 것 같다"면서 "공격수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양쪽 윙백 쪽에서 측면 공격이 잘 전개되어야 한다. 12개 팀 중에서 크로스가 최하위라고 들었다. 이 부분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이제 파이널A 진입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내전 동기유발과 외적 동기유발이 있다. 선수들 자체적으로 이끌어내야 할 부분이 있다. 시즌 초에 팬분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했던 부분들을 떠올려 다시 각성해야 한다. 상반기 때 좋았던 결과를 우연히 만들어낸 게 아니라,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노력한 게 이뤄졌다. 그런 부분을 더 이어가야 한다. 최근 안주했던 부분도 되짚으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짚었다.
김광석 부상 복귀에 대해선 "사실상 시즌을 치르기 힘들다. 재활 훈련하면서 2차 부상이 나왔다. 수비 옵션에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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