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27살에 안면마비·몸무게 38kg.. 사랑 덕분에 버텨" ('같이 삽시다')(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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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슬럼프 등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 놓은 소감을 밝혔다.
6일 김민희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선생님들을 뵙기 위해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다.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뵙고, 편안하게 가서 이야기를 나누러 간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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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민희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슬럼프 등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 놓은 소감을 밝혔다.
6일 김민희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선생님들을 뵙기 위해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다.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뵙고, 편안하게 가서 이야기를 나누러 간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 등 ‘사선녀’를 오랜 만에 만났다. 그는 “정말 반가웠다. 모든 분들이 반가웠다. 특히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촬영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가 많이 반성을 하게 됐다. 당시가 더운 날씨였는데, 지속되는 촬영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촬영해주셔서 반성도 하고 자극도 받았다”고 말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선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민희는 어릴 때부터 갖은 고생을 다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김영란과 비 맞는 장면을 촬영한 뒤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간다”는 트라우마를 밝혔다.
또한 김민희는 어릴 적부터 연기를 시작한 탓에 이른 나이에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27살 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 안면 마비가 오고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희는 OSEN에 “선생님들께서 이해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고, 편한 분위기에서 말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가 나왔다. 특별하게 이걸 이야기해야겠다는 건 아니었다. 나보다 어른이시고, 같은 직업이니까 이해해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안면 마비가 오고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 신병 들린 줄 알았다”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 사랑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그때 잠시 그랬던 것일 뿐, 지금은 건강하고 아무 이상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민희는 현재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똑순이’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희는 “신곡을 받아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는 1978년 드라마 ‘봄비’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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