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것이 '프로 18년 차 내공' 르브론 제임스 "기분 나빠하지 마"

최설 2021. 10. 6.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였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6, 206cm)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제임스는 '킹'이라고 불릴 만큼 농구 실력과 인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프로 입성 후 제임스가 감당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였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6, 206cm)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언뜻 보기에는 공항에서 나와 개인(personal) 수화물을 가지고 이동하는 자신의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사진 속에는 또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었다.
 

제임스는 캐리어에 정확히 적힌 문구(personal)와 함께 “Don’t take it ‘personal’, just take it with you”라는 코멘트를 달며 무언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간단히 직역해보면 “적혀진(personal) 물건을 가져가지 말고, 가져가 주세요”라고 해석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의역해보면 의미가 사뭇 달라졌다.

다른 의미로는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줘”라고도 해석됐다. 제임스는 이런식의 프로 18년 차 다운 노련함으로 대중들에게 자연스레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임스는 ‘킹’이라고 불릴 만큼 농구 실력과 인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안티팬도 상당하다. 행동 하나하나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이는 프로 입성 후 제임스가 감당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이었다.

과거 제임스는 슈퍼팀 결성으로 여론 뭇매를 맞았다. 그리고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까지 했다가 크게 조롱당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 의무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내며 선배 카림 압둘-자바와 의견을 달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센스 있게 받아친 제임스는 리그 베테랑다운 엄청난 내공을 보여줬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르브론 제임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ingjames)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