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경향 칼럼이 더 넓고 깊어집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창간 75주년에 즈음하여 공론의 장을 넓히고자 오피니언면을 늘리고 필진을 보강했습니다. 풍부한 식견과 통찰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한 개 면을 쓰는 ‘와이드 칼럼’을 늘리는 한편 사회 각 분야의 연구자, 활동가, 작가 등이 새로운 필자로 참여합니다.
매주 화요일 실리는 ‘와이드 칼럼’에서는 정치, 경제, 과학, 기후변화, 인문학 분야의 학자들이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분석합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김윤철의 알고 싶은 정치’라는 이름으로 무책임한 주장과 억지, 혼탁으로 얼룩진 반지성주의적 정치 현실을 파헤칩니다. 철학·사회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이진경의 생각의 그늘’을 통해 통상적인 생각에 가려진 시선을 조명하는 인문학 칼럼을 선보입니다. 국내 탄소가스 순환실태를 집중 연구하는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에서 기후변화 원인을 추적하고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합니다. 그동안 ‘장대익의 진화’를 연재해온 진화과학자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장대익의 에볼루션’이란 새로운 칼럼으로 과학과 사회에 대한 융복합적 사고를 보여주며, 홍기빈 정치경제학자는 ‘홍기빈의 두번째 의견’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익숙지 않은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충북 옥천에 사는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은 ‘하승우의 풀뿌리’에서 지역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박수정(충남대)·오창은(중앙대)·김종철(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정동칼럼’ 필진에 합류하고, 소진형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엄치용 미국 코넬대 연구원이 ‘공감’의 새 필자로 합류합니다. 최근 ‘최유안’이란 필명으로 소설집 <보통 맛>을 펴낸 최정애 전남대 교수(독일지역학)는 ‘세상읽기’에 참여하며, 장애인 인권운동 활동가이자 소수자정책 연구자인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은 ‘직설’ 필자로 청년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한동안 중단됐던 ‘고병권의 묵묵’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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