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중수교 72주년 맞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친선 강화"

임진혁 기자 2021. 10.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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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과의 수교 72주년을 맞아 양국 친선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재차 천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중국 인민과 굳게 손잡고 사회주의 건설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하여 공동으로 투쟁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인민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조중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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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계기마다 김정은-시진핑 축전 교환 밀착 행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1월 8일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중국과의 수교 72주년을 맞아 양국 친선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재차 천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중국 인민과 굳게 손잡고 사회주의 건설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하여 공동으로 투쟁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지난 72년간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은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고 빛내는 여정에서 언제나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세월의 온갖 풍파를 이겨냈으며 위대한 친선의 역사를 수놓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3월 이후 5차례 정상회담을 했다며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가장 진실한 동지적 관계는 새시대 조중관계의 기둥을 억세게 떠받드는 초석으로, 조중친선의 장성(성장) 강화를 추동하는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인민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조중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깊어지는 미중 갈등 양상 속에서 노골적으로 ‘중국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북중 우호조약 60주년과 양국 국경일을 비롯한 계기마다 시 주석과 축전을 교환하는 등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진혁 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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