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야 데뷔골' 강원, 10명이 싸운 인천 제압..강등권 탈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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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마티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의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후반 들어서도 10명이 뛰는 인천을 몰아 세웠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강원은 끝까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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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강원FC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마티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의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마티야가 헤딩골을 터트렸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강원은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승점 33(8승9무13패)을 기록했다. 2경기 더 치른 10위 성남(승점 34)을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최하위인 광주(승점 29)와의 격차도 벌렸다.
반면 인천은 전반 35분에 김채운이 퇴장당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고 승점 37로 8위에 자리했다.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은 6위 수원(승점 42)과 5점 차가 되면서 파이널A 승격도 무산됐다.
강원은 전반 20분 만에 공격수 고무열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35분 인천 윙백 김채운의 퇴장으로 흐름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강원 이범수의 골킥을 받은 김대원이 돌파하는 것을 김채운이 파울로 끊어냈는데, 주심은 득점과 연결될 수 있는 과정에서의 결정적인 반칙이라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강원은 인천을 몰아쳤고 전반 추가시간 결실을 봤다.
김대원의 왼쪽 코너킥을 마티야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마티야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강원은 후반 들어서도 10명이 뛰는 인천을 몰아 세웠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시종일관 고전한 인천은 후반 34분 김현의 헤딩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소집된 에이스 무고사의 공백을 느낀 날이었다.
결국 강원은 끝까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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