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재원 "윤석열, 손에 王 자 쓰고 난 이후부터 토론이 좀 나아져..王 자에 효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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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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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이재명 후보 대장동에 결부돼 형사처벌 각오해야할 상황이어도, 민주당 지지자들 어쩔 수 없이 이재명 선택 중인 것
- 국민의힘 위장당원 실제로 있기는 있어… 친여 성향 사이트에 대대적으로 ‘국짐당’ 독려 운동해
- 윤석열 미신 논란이 바지 벗기는 이야기보단 나은 것
- 용인시장이었던 정찬민 의원 뇌물수수 혐의 구속 관련해 이재명 1원도 안받았어도 제 3자가 받으면 똑같이 뇌물죄가 되는 것
- 유동규는 이재명 당시 시장의 지휘 감독을 받는 직계, 이재명에 보고하고 지시받았다면 공범... 명령복종 관계에 있어 주범은 이재명인 것
- 성남시 압수수색하고 관계 직원들 진술 받아야하는데 검찰이 뭉개고 있어... 특검해야 하는 이유
- 윤석열, 손에 王 자 쓰고난 이후부터 토론이 좀 나아져, 王 자에 효험 있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윤석열이 부실당원이자 부적당원, 당비 한 번 내보지 못하고 당이란 것이 어떤 건지 생각도 안 해본 듯
- 임금 王자 이후, 미신으로 대선 후보 토론하는 논쟁에 답답할 노릇
- 대장동 사건에 성남시가 배당 적게 받았단 근거 없어... 부동산 값 올라 돈번 것에 추가로 회수했냐 안했냐의 문제인 것
- 사후초과이익 환수에 이재명 승인이나 보고 관련 아직 나온 것 없어
- ‘50억 클럽’은 다 국민의힘 관계자들, 국민의힘과 관련성 부정하지 말아야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고발사주 건에 삼보일배하고 사죄해야
- 윤석열 王 자 몸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 썼을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 원기옥>
■ 방송시간 : 10월 6일 (수)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 둘이 뭉쳤다! 야당여당 수석 크로스! 김재원의 원, 강기정의 기. 원기옥 에너지를 모았습니다. 원기옥.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귀에 착착 감기는 입담!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죠. 어서 오세요.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주진우: 건강 괜찮으시죠?
◆강기정: 네, 백신 맞고 잘 준비하고 왔습니다.
◇주진우: 2차 잘 끝나셨고요?
◆강기정: 네, 네.
◇주진우: 요즘 주말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강기정: 주말 저는 매주 무등산 정상을 오르고 있습니다.
◇주진우: 무등산, 광주 무등산요?
◆강기정: 네, 도시락 싸서.
◇주진우: 거기 가서 뭐, 점 보고 그러시는 거 아니죠?
◆강기정: 저는 뭐 점하고는, 임금 왕 자하고는 멀고요. 저는 아무튼 민심을 듣고 시대 정신이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진우: 민주당 경선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강기정: 지금 이제 마지막 투표 시작됐으니까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이면 모든 것이 1차적으로는 종료가 되고.
◇주진우: 사실 호남 경선에서 판가름이 났다고 봐야 하죠?
◆강기정: 그렇죠. 이번에는 호남에서도 큰 이변이 없었고, 충청도에서 시작한 경선이 계속 과반을 약간 유지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1등으로 달려와서 그 기조가 계속돼 온 것입니다.
◇주진우: 그래서 별 무리없이 그냥 그렇게 이재명 후보로 가는 상황입니까?
◆강기정: 현재까지 큰 흐름은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약간 넘는 결선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제 마지막 수도권 그리고 3차 슈퍼위크.
◇주진우: 변수는요?
◆강기정: 이 대장동 사건이 과연 이낙연 후보 또는 이재명 후보가 좀 불안하다고 느껴서 이재명 후보를 안 찍게 되면 그건 변수가 되는 거죠.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 경선에서 변수가 있습니까?
◆김재원: 뭐 큰 변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미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도 민주당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어느 정도 이재명 후보가 결부가 돼 있을 것이다. 특히 뭐 형사 처벌도 각오해야 할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주진우: 알면서도요? 형사 처벌요?
◆김재원: 뭐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면 모든 걸 다 이겨내지 않을까 정도로 아마 그냥 밀고 나가는 상황이고 어떻게 보면 이 문제는 이낙연 후보의 잘못이라고 봐요. 그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1, 2위가 굉장히 좀 각축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뭐 초장에는 조금 이낙연 후보도 이재명 지사, 이재명 후보가 좀 상당히 엇비슷하게 갔는데 너무 떨어지니까 사실 민주당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뭐 어쩔 수 없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그런 수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강기정: 우리 민주당 당원이 70만 가깝고요, 권리 당원이. 그리고 선거인단이 한 120만. 그리고 토탈해서 200만이 넘는 선거인단인데, 투표권자인데 알고도 찍을 거다. 보니까 형사 처벌을 받을 걸 알고도...
◆김재원: 아니,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정도 이 말이죠.
◆강기정: 그건 희망 사항이겠죠. 유권자들은 현명합니다.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형사 처벌 대상이 되더라도 이겨내지 않을까. 우리가 차라리 밀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강기정: 이거에 대해서 유권자들은, 우리 선거인단과 당원들은 어디까지가 정치 공세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일 수 있다는 것 정도는 분별하는 것 같아요.
◇주진우: 자,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위장당원 발언이 좀 화제였는데요. 민주당 위장당원. 김재원,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있기는 있어요.
◇주진우: 있기는 있어요?
◆김재원: 아니, 그 내용으로 실제...
◇주진우: 그럴 수도 있죠?
◆김재원: 실제로 또 가입하자고 한 분들이 꽤 많이 있고.
◇주진우: 그래요? 꽤 있습니까?
◆김재원: 그 인터넷 사이트 같은 데 특히 친여 성향 사이트에 그런 독려 운동을 한 분들도 있고. 그런데 이제 그 전에 이 업계의 대선배가 저잖아요. 제가 많이 해봤거든요?
◇주진우: 네, 위장당원 하면 김재원이죠.
◆김재원: 저는 뭐 입당을 한 게 아니니까. 그래서 민주당은 선거인단을 모집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민주당 당원이 우리 당에도 가입을 하면 이건 이제 정당법에 규정된 이중당적의 문제가 돼서 형사 처벌 대상이 되죠. 그런데 저의 경우는 민주당 입당하라고 하면 절대 안 했겠죠, 당연히. 그리고 저는 당비 1,000원 내라고 해도 안 했죠, 물론.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 특히 저와 관련된 분들이 꽤 많이 민주당 선거인단에 가입해서 실제로 그 투표까지 하고 또 인증샷을 보내온 분들 또는 뭐 제 페이스북에도 들어가 보면...
◇주진우: 그런 분들이 있어요?
◆김재원: 투표했다고 보내온 분들도 있는데.
◇주진우: 그런 분들은 주로 누구를 찍었습니까?
◆김재원: 뭐 제가 그냥 조금 운동을 해드렸으니까. 그런데 그렇더라도 별 영향이 없더라, 이 말이죠. 제 이야기는. 그러니까 이제 뭐냐 하면 우리 당에서 우리 당은 더군다나 당비를 내야 하잖아요. 입당 절차가 조금은 복잡할 수 있거든요, 그냥 선거인단 참여보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많이 이것으로 1, 2위가 뒤집힌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주진우: 큰 변수가 되지는 않습니까?
◆강기정: 저는 그...
◆김재원: 큰 변수까지는 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강기정: 농촌에 우리가 농사를 지어 보면 벼가 있으면 벼가 자랄 때 피도 있고, 막 이렇게 피도 섞여 있거든요? 그 피가 쉽게 말해서 이제 어떤 위장당원, 가짜당원일 수도 있는데 그 피는 전체의 농사를 크게 영향을 못 미칩니다. 그런데...
◆김재원: 그거 제초 작업 안 하면요. 벼가 다 말라 죽어요. 그거 잘 몰라서 그래.
◆강기정: 저는 윤석열 후보를 보면서 윤석열 후보가 부실당원 같아요. 부적당원이라고도 하던데 당원을 믿지 못하고 지금 국민의힘 26만 명인가 당원이라면서요?
◆김재원: 그게 당원을 믿지 못하는 게 아니고 이번에 새로 최근에 몇 달 만에 입당한 당원이 27만 명인데 그중에 이런 친여 사이트에서 이런 대대적인 운동이 벌어지고 입당했다고 하면서 내가 평생에 국짐당에 입당할 줄은 몰랐다. 이렇게 또 답글 쓰는 분도 있고 하니까 이제 후보 입장에서는 사실 당혹스럽잖아요.
◆강기정: 그런데 윤석열 후보야말로 제가 볼 때는 당비 한 번도 내보지 않고 당이란 것이 어떤 건지 생각도 안 해본 것 같아요. 당이란 것은 피도 있고, 뭐 벼도 있고, 벼도 좋게 자라고 그런 거고.
◆김재원: 그건 민주당이나 그렇죠. 우리 당은 안 그래요.
◆강기정: 그런데 마치 본인이 부적이나 믿는 부적당원 느낌이 정확히 든 거예요, 이거.
◆김재원: 민주당이나 그렇지 뭐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주진우: 국민의힘 당원들은 다릅니까?
◆김재원: 네, 그럼요.
◇주진우: 3660님께서 "언제는 인터넷 언론 못 믿겠다고 메이저급 언론 이야기하시던 윤석열 후보가 인터넷 갤러리 이야기로 위장당원 말하는 건가요" 이렇게 얘기하는데.
◆김재원: 인터넷 언론하고 인터넷 갤러리는 다르죠.
◇주진우: 그렇습니다.
◆김재원: 네, 다르죠, 당연히.
◇주진우: 의미가 좀 있습니까? 위장당원 얘기는.
◆김재원: 아니, 인터넷 갤러리라는 말이 그게 아니고 국민의힘 갤러리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그 토론방이나 거기에 주로 있고 그 외에도 여러 군데 이런 내용이 있어서 그것을 보면 사실 대단한 것 같은데 저도 제주 사람들 100여 명 가입하고 이러니까 정말 힘 있을 줄 알았는데 해 보니까 별로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어제 여야 대선 토론이 있었어요. 그런데 민주당 보다는 국민의힘 토론이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원 위원님.
◆김재원: 민주당 토론했나요?
◇주진우: 민주당 토론했어요.
◆강기정: 네, 저희 OBS인가요? 아무튼 방송에서 했습니다.
◇주진우: 네, OBS에서 했습니다.
◆김재원: OBS는 안 하기로 한 거 아닌가요?
◆강기정: 아니, 저희가 방송 3사 준비하다가 그것은 잘 안 됐고요.
◇주진우: 어제 KBS에서 국민의힘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김재원: 아니, TV 토론이 우리도 사실 가면 갈수록 불꽃 튀기는 그런 대결 구도가 되기는 한데 또 한두 번 하고 나니까 관심도는 좀 떨어지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주진우: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어제는 또 항문침 얘기 나와서요.
◆김재원: 그건 뭐, 별로...
◆강기정: 어제 TV 토론을 보면 미신 논란, 부정 논란, 항문침 이 모 씨를 아냐. 이래서 주고받고 했는데 사실 윤석열 후보하고 유승민 후보가 장외 싸움이 기사가 됐더만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TV 토론 끝나고 나서 유승민 후보를 툭 치면서 '야, 왜 미신 이야기를 하냐, 자꾸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냐'라고 툭 손으로 가슴을 쳤다. 그거에 대해 유승민 후보 측에서 도대체 이럴 수가 있냐, 이러면서 압박하는 거냐, 이런 논란이 있었다는 기사를 들으면서 그 지금 윤석열 후보는 매우 어려워진 것 같아요. 미신 논란, 임금 왕 자 이후에 그런 상황이 국민들의 미신 가지고 대선 후보 토론을 논쟁을 보다니 참 저희가 답답합니다.
◆김재원: 뭐, 그것도 뭐...
◆강기정: 재미있습니까?
◆김재원: 그 바지 벗기는 이야기보다는 좀 낫죠.
◆강기정: 에이.
◆김재원: 바지 벗을까요? 해야 하는 그 상황하고는 전혀 다르잖아요.
◇주진우: 그런데 김재원 최고위원님. 여자들이 점 보러 다닌다, 이 얘기는 조금 선을 조금 넘...
◆김재원: 설명하다가 해명하다가 또 다른 해명을 또 해야 하니 가족 중에 누가 보러 다니는 모양인지... 그런데 점 보러 다니는 게 아니고 저도 그 사주 보러 간 적 있거든요?
◇주진우: 그러세요?
◆김재원: 사주 보러 가자 해서. 그런데 다 남자들끼리 몰려 갔는데.
◆강기정: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부인이나, 아내나 김건희 씨나 또 장모.
◆김재원: 부인이나 아내나 김건희는 다 똑같은 분 아닌가요?
◆강기정: 아니, 그러니까 아내인 김건희 씨나 또 장모나 그쪽을 조금 많이 관계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아요. 그 진실이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김재원: 진실도 모르면서 방송에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강기정: 실제로 점을 보러 다닌다는 이야기가 좀 있던데. 확인은 안 되는데, 아직.
◆김재원: 확인도 안 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주진우: 그건 확인이 잘 안 되죠. 그런데 무속인 이름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많이 나오잖아요, 계속.
◆김재원: 글쎄요, 저는 처음 들었어요. 솔직히.
◇주진우: 그래요?
◆강기정: 아니요. 많이 나와요, 여러 가지. 가짜 뉴스인지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김재원: 다 엉터리 이야기만 계속 하는 것 같은데.
◇주진우: 아니, 엉터리 이야기를 지금 유승민 후보가 한 건 아닐 거 아닙니까?
◆김재원: 그건 모르겠고요. 지금 앞에 계신 우리 강기정 씨께서...
◆강기정: 실제로 그런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녀서.
◇주진우: 이성권 님께서 "윤 후보님 손바닥만 보고 있었는데 결국 왼손바닥 안 보여주시고 너무 아쉬웠어요" 이렇게 합니다.
◆강기정: 아니, 그런데 저는 진짜 왕 자를 유성펜, 그러니까 기름펜으로 한번 써서 지웠더니 퐁퐁, 이런 걸로 하니까 그냥 지워지던데?
◆김재원: 지워지겠죠, 뭐.
◆강기정: 그러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로 갈게요.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후보 맹공격하고 있는데 용인시장이었던 정찬민 의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재원: 그게 아니고 제3자 뇌물 취득. 정찬민 의원은 취득한 게 없고, 제3자가 취득하면.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님은 '나는 1원도 안 받았다' 이런 얘기하지 마라, 이 말이죠.
◇주진우: 아니, 정찬민 의원 구속됐는데 이재명 후보한테...
◆김재원: 이재명 후보도 나는 1원도 안 받았어도 제3자가 받으면 역시 똑같이 뇌물죄가 된다, 이 말이에요.
◇주진우: 아니, 그렇긴 한데 정찬민 의원 구속 얘기를 가지고 이재명...
◆김재원: 저는 제3자 뇌물수수 설명을 이야기한 건데.
◆강기정: 용인이라는 곳이 역대로 용인시장이 구속이 안 된 경우가 없다고 해요.
◆김재원: 그러면 지금 가 있는 김 모 시장님은 민주당 시장님인데 그분도 곧 구속되겠네요?
◇주진우: 백군기 용인시장인 것 같습니다.
◆김재원: 백군기 시장님.
◆강기정: 전 시장도 끝내 이제 국회의원 돼서까지 구속이 됐는데 구속된 걸 보면 투기, 땅 투기. 이게 문제인 것 같아요. 투기와 개발. 이 부분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단단히 아무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성남시에서도 옛날에 국민의힘 전신 시장들 계속 구속되고 용인에서도 국민의힘 시장 많이 구속됐어요. 이건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원: 이재명 전 시장님, 현 후보님도 이제 곧 그러면 전례에 비춰서 가신다는 의미로 들려지네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실제로 이번 사건을 보면요.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돈을 안 받았다, 계속 이렇게 주장하는데 사실 이미 구속된 유동규 씨의 배임 혐의는 내용이 단순해요. 정말 단순한 게 우선 주를 소유한 성남시가 배당을 적게 받은 것 자체가 이건 명백한 배임이거든요. 그러면 이런 과정을 유동규 본부장이 당시 사장도 없던 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동규 본부장이 혼자 결정했겠느냐? 틀림 없이 보고를 하고 지시받았을 텐데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았다면 공범이고 더군다나 명령복종 관계에 있기 때문에 주범은 바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거든요. 그러면 역시 전례에 따라 또 곧 가셔야 한다, 그런 의미로...
◆강기정: 현재까지는 대장동 사건에 성남시가 배당을 적게 받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받고 추가로 갑자기 부동산 값이 올라서 돈을 많이 번 것에 추가로 회수했냐, 안 했냐의 문제지. 그렇지 않아요?
◆김재원: 돈을 있잖아요. 돈을 적게 받고, 많이 배당받고의 문제가 아니고.
◆강기정: 아니, 그렇지 않아요.
◆김재원: 배임죄는 그때 성립된 게 아니고 처음에...
◆강기정: 아니, 그렇지 않아요. 역시 배임도 애초부터 설계할 때...
◆김재원: 초과 이익을 포기하고 민간 업자한테 모두 다 주게 만드는 규정을 만드는 순간 배임죄가 성립된 거지 나중에 부동산 값이 오르고, 낮고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이야기고요.
◆강기정: 초과 이익에 대한 캡을 씌웠다, 안 씌웠다 부분도 지금 확인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김재원: 확인된 게 뭐 없어요, 지금 다 나와 있는데.
◆강기정: 확인된 게 없죠. 설령 확인됐더라도 그것을 사전 또는 사후 초과이익 환수에 대해서 이재명 당시 시장이 승인을 했거나 보고를 받았거나 이런 것이 나온 것이 없는데 자꾸 초과 이익을 지금 갑자기 줬다고 이야기하면 틀리죠.
◆김재원: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지금 이제 전직 정무수석께서 그렇게 이야기하면 지금 경찰 수사나 검찰에서 이런 걸 절대 발견하지 마라, 이런 의미로 들리는데.
◆강기정: 아니에요, 그런 건 아니고.
◆김재원: 사실은 그게 아니고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잖아요. 그리고 빨리 다른 건 몰라도 성남시를 압수수색을 하고 문서를 찾아내고 관계 직원들의 진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만 지금 뭉개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특검을 요구하는 거죠. 그리고 특히 이것은요. 너무나 명백해서 크게 논란 벌일 것도 없어요.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지운 것은 그 바로 직전에 있었던 위례 신도시에서도 초과 이익 환수 규정이 있었는데 그것을 이제 대장동 개발로 넘어오면서 거기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함께 참여했던 그 위례 신도시 개발에서 1차 한 탕 해먹었는데 해 보니까 이게 초과 이익 환수 규정을 두면 대장동 개발에서는 수익이 많이 날 텐데 돌아올 이권이 적다 해서 그것을 아마 없애준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그 자체가 배임죄지 나중에 부동산 값이 오르고 이야기는 뭐냐 하면 잘 보면요.
◆강기정: 아니, 그건 알겠는데.
◆김재원: 부동산 가격조차도요. 강제 수용을 하면서 시가의 3분의 1로 막 매수를 하고 해서 사실 땅을 강제로 뺏다시피 했고 또 거기 말이에요. 분명히 그 임대 아파트를 많이 짓겠다고 하면서 당초 고시를 했다, 그것조차 다 줄여서 일반 분양으로 돌리면서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는 땅으로 만들어서 엄청나게 폭리를 취했어요. 그리고 그 돈을 모두 화천대유, 천화동인으로 보내줬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배임이죠.
◆강기정: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었다가 뺐는지, 애초부터 그냥...
◆김재원: 수없이 지금 언론에 나오잖아요. 아니, 지금 직원들이 이미 그렇게 다 주장하고 있잖아요.
◆강기정: 초과 이익 제도를 넣었다가 빼서 배임죄가 확정된 것처럼 이야기해서 이야기를 진행시킨 건 나빴다는 거죠.
◆김재원: 구속 영장이 지금 발부되면서 거기 범죄 사실로 증인이 있는데.
◆강기정: 아니, 그러니까 그렇다는 얘기는 저도 언론에서 봤는데 그걸 확정해서 이야기하지 마시라니까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은 용인시장 출신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고 물어봤더니 그러니까 이재명 각오하라, 이렇게 넘어가는 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신궁 같아요. 역시 최고세요.
◆김재원: 그걸 꼭 그렇게 말씀하세요. 저는 지금 예언을 하잖아요, 우리가. 지금 과거의 전례에 따라서 미래를 보고.
◇주진우: 예언을 하자면.
◆김재원: 예언을 하자면, 역대 뭐 아까 성남시장 다 구속됐다, 용인시장. 그런데 아직 구속 안 되고 있는 분이 한 분 계시니까.
◆강기정: 주로 투기 세력은 한나라당, 국민의힘, 이쪽이죠. 성남 이대엽 시장도 그렇고 과거에 보면.
◇주진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50억 클럽 이렇게 공개했습니다. 권순일, 박영수, 김수남, 최재경, 곽상도.
◆강기정: 거기도 주로 국민의힘 관계자예요.
◆김재원: 국민의힘 누가 있어요.
◇주진우: 곽상도.
◆김재원: 탈당했잖아요. 탈당했어요.
◆강기정: 뭐가 그래요. 곽상도도 있고.
◇주진우: 탈당했네.
◆강기정: 이야기하고 조금 미안하기는 미안하네.
◇주진우: 탈당했어. 국민의힘 사람 아니야. 전 국민의힘 사람이야. 김수남 저기 검찰총장도 다.
◆김재원: 그분은 박근혜 대통령 구속할 때 검찰총장이잖아요.
◇주진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시켰고 정용학, 남욱.
◆김재원: 정용학 광주 대동고 선후배 아니에요?
◆강기정: 그렇게 자꾸 엎어치기 하지 말고 색깔치기 하지 말고요.
◆김재원: 색깔이 아니고 지금 고등학교 동문 아니에요?
◆강기정: 아니, 대한민국 국민 아니에요? 김재원 의원하고 아주 친하다면서요?
◆김재원: 김오수 검찰총장하고 동문 아니에요?
◆강기정: 그렇게 자꾸 덮어씌우기 하지 마시라고. 다 국민의힘의 관계자들이에요.
◆김재원: 그런데 정영학 회계사가 국민의힘하고 무슨 관계 있어요?
◇주진우: 정영학, 남욱은 원래 그쪽 새누리.
◆김재원: 아니에요. 자꾸 그렇게 덮어 씌우지 말고.
◆강기정: 다 아는 거죠, 그것은.
◆김재원: 덮어씌우지 말고 남욱 변호사가 국민의힘 청년위원장 그것도 중앙당이 아니고 어디 뭐.
◇주진우: 청년부위원장 했어요?
◆김재원: 어디에 뭐 있다는데 그러고 난 다음에 그분이 중앙당이고 어디에 나타난 적 나 20년 동안 당직 생활해도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그러니까.
◆강기정: 아니,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지금 부정하고 국민의힘과 관련성을 부정하고 정영학이라는 사람이 대동고 우리 동문이 맞더만요. 맞는데 이 사람을 아는 사람이 없어요.
◆김재원: 잘 모르세요?
◆강기정: 아는 사람이 없어.
◆김재원: 그러니까 좀 알아서.
◆강기정: 아니, 그러니까 자꾸 이렇게 이런 사람을 덮어씌우기를 하고.
◆김재원: 뭘 덮어씌우기를 해요.
◆강기정: 명백히 당원과 관련된 사람은 모두 다 나타나지 않는다.
◆김재원: 정영학 회계사를 뭐 국민의힘이라고 하니까 제가 물어본 거죠. 국민의힘하고 저는 모르겠는데 그분.
◇주진우: 제가 2013년에 대장동을 취재했어요. 그래서 대장동 원래 땅 작업을 하던 사람이에요.
◆김재원: 그 땅 투기꾼을 도와준 게 바로 그때 다.
◇주진우: 처음에 들어왔을 때.
◆김재원: 남욱, 정영학 이분들이 땅 투기꾼이잖아요.
◇주진우: 남욱, 정영학이 딱 들어와서.
◆김재원: 그분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끼어들어서 공공개발로 만들어서 결국은 민간업자 배를 불린 게 이 사건의 전말이에요.
◆강기정: 그럼 투기꾼은 잘못이 없고요?
◇주진우: 2009년, 2010년에 정영학.
◆김재원: 투기꾼을 왜 도와줍니까?
◇주진우: 정영학, 남욱이 와서 새누리당 그쪽 국토위원들 그쪽 잘한다고 하면서 이 회사에 확인했어요.
◆김재원: 아니, 그거는 그때는 또 그렇게 했겠죠.
◇주진우: 그때는 그렇게 했죠.
◆김재원: 그때는 그렇게 했지만 그 후에 여당이 바뀌었잖아요. 지금은 여당 쪽으로 갔겠지.
◇주진우: 5247님. 김재원 최고위원님, 5247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희망사항 이야기 하지 마시고요. 너무 말씀을 잘하시니까 마구 이렇게.”
◆김재원: 에이, 뭘 그렇게.
◇주진우: 이재명에서 대장동이 있다면 윤석열에게는 고발 사주 있습니다. 공수처에서.
◆김재원: 아니, 그런데 대장동 조금만 이야기 더 해야 하는 게 한 가지 더.
◇주진우: 뭘. 하나만 더 하세요, 한마디만.
◆강기정: 그만해요. 다 하고 있으니까 다른 데에서.
◆김재원: 고발 사주라고 해서 지금까지 나타난 게 별로 없잖아요.
◆강기정: 뭐가 나타난 게 없어요.
◆김재원: 유동규는 이재명 시장의 지휘 감독을 받는 직계잖아요. 그리고 성남의 대장동 이 계획은 시장이 결재를 해야 발효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시죠. 손 검사가 지금.
◇주진우: 손 검사하고 윤석열 총장하고 가깝지 않느냐. 이 이야기 하시려고 하십니까?
◆김재원: 아니요, 그게 아니고 똑같은 관계 아니냐. 그러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주진우: 아니요, 아니요. 저는 아니고 고발 사주 이야기를 하자. 이 이야기입니다.
◆강기정: 고발사주가 자꾸 뭐가 없다 그러는데 세 가지가 있는 거예요. 첫째, 손준성 검사 보냄 이것이 확인된 거예요, 첫째.
◆김재원: 그거는 이미 조성은 씨가 지금 확인했죠.
◆강기정: 아니, 확인됐고 두 번째. 손준성 플러스 그 팀 검사가 이 고발장과 관련된 만들었다는 의혹이 분명히 보이니까 공수처로 이것을 검사와 관련된 범죄니까 공수처로 넘긴 거고.
◆김재원: 그 의혹이 보인 게 뭐가 있어요?
◆강기정: 아니, 적어도 검찰에서.
◆김재원: 검찰이 뭐라고 발표했는지 아세요?
◆강기정: 검찰에서 공수처로 넘겼잖아요.
◆김재원: 아니, 검찰이 발표한 게 뭔지 아세요?
◆강기정: 검사 손준성을 비롯한 검사 관련된 사건이니까 공수처로 넘긴 거잖아요. 들어보세요. 세 번째로.
◆김재원: 그러니까 검찰에서 발표한 게 뭔지 아냐고요.
◆강기정: 세 번째로 김웅 의원이 조성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고발장을 주기 전에는 이 남부지검에 접수해라. 그리고 고발장을 3번에 걸쳐 나눠서 주고 나서는 대검에 접수해라. 이것을 포렌식 해서 전화로 확인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재원: 그러니까.
◆강기정: 적어도 이 정도 되면 지금 대장동도 현재까지 확인된 건 곽상도가 50억 받는 거고 이 고발 사주 문제도 손준성을 중심으로 해서 김웅이 고발장을 아무튼 날랐고. 국민의힘은 좀 반성 좀 하고 사과 좀 하고 미안합니다.
◆김재원: 아니.
◆강기정: 한마디만, 한마디만.
◆김재원: 민주당에서는 위안부 내세워서.
◆강기정: 한마디만.
◆김재원: 모금해서 사우나 가고 마사지 하고.
◆강기정: 그렇게 하지 마시고.
◆김재원: 갈비 뜯은 저 의원도.
◆강기정: 한마디만 제가.
◆김재원: 의원도 사퇴하지도 않고 교도소 가서 지금 불사조라고 주장하면서 교도소 가서 임금. 직원들 임금도 다 떼먹고 교도소에 있는 분도 사퇴하지 않는데 곽상도 의원 지금 문제가 되자마자.
◇주진우: 김재원 의원 논리로는 전 민주당 의원이에요, 그분은.
◆강기정: 한마디만. 이준석 대표가 지금 이제 도보로 청와대까지 걷기를 통해서 뭐 여러 가지 한다고 그러는데.
◆김재원: 아니, 그래서 뭘 어떻게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강기정: 저는 이준석 대표가요.
◆김재원: 아까 또 하나 제가 이야기하겠는데 일단.
◆강기정: 삼보일배를 하고 사죄를 해야 돼요.
◆김재원: 손준성 검사 이야기하는데 손준성 검사 밝혀진 거 검찰에서 조사하고는 결국 뭐가 나왔냐 하면 조성은 씨가 이야기한 거 외에는 나온 게 하나도 없어요.
◇주진우: 지금 김웅 의원하고 조성은 씨하고 전화 걸었다는 내용이 보도 됐다고 합니다.
◆김재원: 그러니까 그거는 조성은 계속 이야기했었잖아요, 그거.
◆강기정: 아니, 그러니까 저는 이준석.
◆김재원: 그걸 가지고 자기들이 수사를 아무리 해도 뭐 심지어는 판결문 조회한 직원도 여러 명 있었다는데 그게 결국은 누구 판결문인지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거 아니에요.
◆강기정: 그러니까.
◆김재원: 그러면 제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검찰이 한 달 동안 온천하 시끄럽게 해서 조사한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공수처로 넘겼거든요. 공수처가 오늘 와서 정점식 의원.
◇주진우: 압수수색 했죠.
◆김재원: 의원실을 압수수색을 했어요. 했는데 갖고 간 게 하나도 없어요. 먼지 하나도 못 들고 갔어요. 그러면 이게 도대체 뭐냐고. 시끄럽기만 하고.
◆강기정: 그러니까 공수처가.
◆김재원: 이 나라 수사기관이 알아내는 게 뭐가 있냐고요.
◆강기정: 그럼 수사하지 마라는 겁니까?
◆김재원: 수사를 하세요. 그런데.
◆강기정: 하고 있잖아요, 지금.
◆김재원: 수사해서 나오는 것도 없는데 자꾸 수사한다고 이야기해요. 그럼 뭐가 나왔단 말이에요.
◆강기정: 그러니까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나는 이준석 대표가 이쯤 되면.
◆김재원: 그리고 유동규가 이미 구속이 되니까 유동규 구속된 범죄 사실을 보면 이건 명백하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지시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있고 여기는 그렇게 대검부터 시작해서 공수처까지 이 난리를 쳐서 지금까지 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주진우: 지금 수사하고 있겠죠.
◆강기정: 수사는 기다려 보시고요.
◆김재원: 거기다가 입건된 국정원장, 박지원 국정원장 말이에요.
◆강기정: 평소답지 않게 오늘 김재원 의원님 진짜 대화 안 되네요. 제가 한마디만 합시다.
◆김재원: 그만큼 이야기해놓고.
◆강기정: 저는 이쯤 되면. 아니, 한마디만 진짜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이쯤 되면.
◆김재원: 그만큼 이야기해놓고.
◆강기정: 이준석 대표가 이쯤 되면 청와대로 향할 게 아니라 저는 삼보일배 하면서 사과나 좀 했으면 좋겠고. 저는 진짜 그러는데 처음부터 대장동 사건.
◆김재원: 그거는 이재명 지사가 그래야 돼요. 빨리 사퇴하고 지금 삼보일배 해야 돼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8847님께서 “엎어치기 하는 것은 유도입니다. 정치가 아니고요.” 하는데 여기서 계속 엎어치기를 하는데 특별히.
◆김재원: 그나마 말로 하니까 다행이죠.
◇주진우: 말로 하니까 다행.
◆강기정: 오늘은 대화 안 되네.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요새 힘드시죠?
◆김재원: 아니, 이렇게 강기정 수석처럼 억지를 부리는 분을 만나면 힘들죠.
◇주진우: 어디 아니, 다른 데 가서도 혼자서 이야기할 때도 해명할 게 많아서 힘드시죠.
◆강기정: 힘드실 것 같아.
◆김재원: 그런데 뭐 해명할 게 뭐 있습니까? 다 사실대로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번 주에 4명으로 국민의힘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됩니다. 4위를 누가 하느냐가 이렇게 관심사인데 조금 알려주세요.
◆김재원: 제가 미안하지만 황교안, 안상수 두 분은 조금 멀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잘 모르겠어요. 나머지 분들은 알 수가 없어요.
◇주진우: 강기정 수석 어떻게 보십니까?
◆강기정: 저는 원희룡 의원이 좀 들어가면 저쪽 4인 토론이 생산적 토론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다 너무 토론하고는 관계가 없는 분들이어서 유승민 후보까지 포함하면 원희룡 후보랑 해서 합리적으로 토론이 될 것 같아요 .
◇주진우: 윤석열 후보 토론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래도 나아지고 있죠.
◇주진우: 나아지고 있습니까?
◆강기정: 뭐가 나아져요. 하나도 안 나아지던데.
◆김재원: 내가 보니까, 내가 보니까 2차부터 왕 자를 썼다 이렇게 나오는데. 하여튼 왕 자를 쓰고 나서부터 토론이 좀 나아졌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그게 효과가 있더라고요.
◆강기정: 왕의 힘인가요?
◇주진우: 효험이 있어요?
◆김재원: 효험이 있어. 오늘 내가 왕을 안 써서 자꾸 이렇게 밀린다고 지금.
◇주진우: 지금요?
◆강기정: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계속 왕을 쓰겠네요.
◆김재원: 못 쓰니까 조금.
◆강기정: 어디에 썼겠는데 몸 어딘가.
◇주진우: 못 써서 어제 힘을 못 썼습니까?
◆강기정: 몸 어디에 보이지 않는 곳에.
◆김재원: 이 손 안에 있소이다. 이야기해야 돼요.
◇주진우: 3234님 “라디오 방송 듣는 아지매 참 힘드네요.”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그리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늘 감사합니다.
◆강기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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