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추가 압수수색..박지원 '제보 사주'도 수사

김수강 2021. 10. 6. 20: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이 고발한 박지원 국정원장의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며 또 한 번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당 법률자문위원을 맡아 해당 초안을 근거로 검찰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상규 변호사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고발장 전달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되는데 의원실에선 별다른 압수물을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가) 키워드 검색이라든지 검색해서 그 관련된 문서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죠."

이와 함께 공수처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을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박 원장이 제보자 조성은씨와 공모해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다고 주장하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와 제보 사주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여운국 차장이 두 사건을 모두 지휘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