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수영 '50억 클럽'..제가 확인한 명단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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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대장동 개발 의혹' 로비 명단,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해 자신이 본 명단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박 의원이 공개한 50억 클럽과 이 대표가 확인한 명단이 다른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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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대장동 개발 의혹' 로비 명단,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해 자신이 본 명단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박 의원이 공개한 50억 클럽과 이 대표가 확인한 명단이 다른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 봤던 명단의 신빙성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고 6명이라고 하는 명단을 박 의원이 본 것 같은데 제가 본 4명짜리 명단과는 일부 인사 이름이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50억 약속 클럽' 명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4명이 포함된 명단에는 민주당과 친분이 있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제가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건 3명 정도는 겹친다"며 "아까 말했듯이 곽상도 의원에 대한 건 금액도 틀리다. 이런 명단일수록 얘기하기가 조심스럽기 때문에 그건 제가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이미 받았거나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50억 클럽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홍모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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