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차선서 차량 세워놓고 '극단적 선택' 화재..5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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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정차해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연기가 나는 경차 안에서 5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발견,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은 차량 안에 번개탄과 함께 1회용가스버너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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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퇴근길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정차해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6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 정차 중인 경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협조 요청을 보낸 소방당국은 대원과 장비를 현장에 급파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연기가 나는 경차 안에서 5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발견,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은 차량 안에 번개탄과 함께 1회용가스버너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은 A씨를 인근 상담센터로 인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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