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민주당은 형제"..이낙연 "수용 가능한 수사"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마지막 순회 경선과 3차 선거인단 투표가 이번 주말에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만 표만 얻으면 사실상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불씨를 지피며 극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61만 표가 걸려있는 마지막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열린민주당TV에 출연해 최강욱 대표 등과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범여권 지지층을 최대한 확보해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열린민주당은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형제 정당인데요.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저의 지지율보다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아서 힘이 많이 되고 있고요. "
신복지 120대 과제를 발표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검찰과 경찰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여러 문제가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에 생길 수 있다…."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한 추미애 전 장관은 대장동 공세를 펴던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 수사팀을 흔든다든지 하는 건 국민의힘의 논리와 똑같은 것이죠. 아마 수사를 잘 몰라서 그러시지 않나 싶어요."
박용진 의원은 김포공항 주변 주민들을 만나 소음 대책 등을 논의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기관지 염증' 아이들에 항생제 남용…″정부 관리감독 구멍″
- 공수처 '제보사주' 박지원 입건…'고발사주'와 동시 수사
- ″김미영 팀장입니다″ 보이스피싱 원조 총책 9년 만에 검거
- 한국판 '셜록 홈스' 탐정 합법화…사생활 침해 우려도
- '환혼' 측 '확진자 발생→촬영 취소..전 스태프 검사 진행'(공식입장)
- 직원들 분노에 스타벅스 대표 사과…향후 행사 진행 여부는
- [엠픽] 윤석열 주술 논란 지속…'천공스승·이병환' 누구?
- 굴삭기에 시신 매달아 중앙광장에…탈레반 공포정치 심화
- 고현정 소속사, 박근혜 사저 새주인 됐다…38억 매입 이유는?
- 국감 사흘째도 '화천대유' 공방…″국힘 게이트″ vs ″박영수는 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