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오프닝 무대 준비 중 건강 너무 나빠져..부국제 불참 죄송" [BIFF]

장아름 기자 2021. 10.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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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록 거장 한대수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불참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한대수가 영상을 통해 '행복의 나라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한대수는 영상을 통해 "임상수 감독님의 '행복의 나라로'가 오프닝 작품에 선정이 돼서 저의 노래가 주제곡이 됐다"며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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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의 진행으로 열리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포크록 거장 한대수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불참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한대수가 영상을 통해 '행복의 나라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한대수는 영상을 통해 "임상수 감독님의 '행복의 나라로'가 오프닝 작품에 선정이 돼서 저의 노래가 주제곡이 됐다"며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프닝 콘서트 준비 중에 건강이 너무 나빠져서 도무지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정말 세계적인 보석"이라며 "이렇게 악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아름다운 평화와 사랑을 주는 좋은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한대수는 "여러분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한 뒤 "평화와 사랑이 전 세계에 전세계에 깃들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개막식 사회자 송중기는 "한대수씨가 직접 공연하시기로 했었는데 안타깝게 건강 문제로 함께 하시지 못하게 됐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소담도 "영화의 메시지처럼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얻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14개 구·군 마을 공동체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커뮤니티 비프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70개국 22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63편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픈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인사와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프린팅 행사가 마련돼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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