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취소..코로나19 확산 우려

류한준 2021. 10. 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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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최대 생활체육인 축제 한마당이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전국 각지 동호인들이 모이는 국내 최고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가 돼 동호인들의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행사 강행 시, 지역사회로의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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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최대 생활체육인 축제 한마당이 열리지 못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되었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하기로 6일 결정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11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강행할 시,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돼 부득이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서울시와 수도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해 취소결정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국내 확산으로 취소됐다.

올해도 당초 4월에 개최 예정이었느나 코로나19로 11월로 연기됐고 결국 2년 연속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전국 각지 동호인들이 모이는 국내 최고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가 돼 동호인들의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행사 강행 시, 지역사회로의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수 등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이번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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