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시 동지역 고교 설립 추진..내일 공식 발표 외
[KBS 제주] 이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과대·과밀 학급 문제가 심각한 제주시 동지역에 35년 만에 새 남녀공학 공립 고등학교가 세워집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연동과 노형동 등 신제주권에 30학급 규모의 공립 일반계 고교 한 곳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기 학생배치 계획을 내일 발표합니다.
도내 일반고 학급당 학생 수는 29.1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4명 더 많고, 특히 제주시 동 지역 8개 일반계고의 경우 전체 학급 90%의 학급당 학생 수가 교육부 지침보다 많은 28명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개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천 명을 넘어서면서, 그동안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농사 짓겠다” 취득세 감면 농업법인 절반 ‘가짜’
최근 3년간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취득세를 감면받아 제주지역 농지를 사들인 농업법인 절반 가량이, 목적에 맞지 않게 농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백혜련 의원이 제주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농업법인 437곳이 취득세 52억 9천여만 원을 감면받았는데, 이 가운데 48%인 208곳이 실제 농사를 짓지 않는 등 목적 외로 사용해 14억 천여만 원을 추징당했습니다.
백 의원은 농지 투기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며 농지 취득세 감면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 4곳 수돗물서 이물질 발견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수돗물에서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한 초등학교가 4곳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지난해 강정정수장 유충 발생 사태 이후 필터를 사용하면서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러 차례 발견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귀포시는 수질 검사 결과 문제는 없었다며 해당 학교에 공급하는 관로를 점검하고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착한수수료 ‘제주형 민관협력 배달 앱’ 개발 추진
수수료가 낮은 ‘제주형 배달 앱’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대형업체에서 운영하는 민간 배달 앱보다 중개 수수료가 낮은 ‘제주형 배달 앱’ 구상안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민간 대형업체의 배달 앱의 경우 배달료를 뺀 중개수수료만 8~18%에 이릅니다.
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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