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소식] 안산교육지원청, 학생 안전 내실화 방안 모색 등

2021. 10. 6. 19: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박종현 기자]
안산교육지원청, 유관기관과 ‘학교안전관리위원회’ 실시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은 6일 안산지역 학생안전 내실화를 위한 ‘학교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교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안산지역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학생안전을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지난 2019년부터 안산지역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이 6일 개최한 '2021 안산 학교안전관리위원회'가 진행 중인 모습.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과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및 초·중·고 학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비롯해 시설과 인력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에 이어 유관기관별 지원사항 등을 협의했다.

또 △통학로 교통안전 지원 대책 △학생 대상 성범죄예방 지원 대책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광선 학교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안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안산지역 학생안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인 학교안전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안산의 미래 시민인 학생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교육시민단체, 교육부에 ‘교내 위드 코로나 적극적 준비해야’ 촉구

경기지역 교육시민단체가 교육부를 향해 "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학교 내 ‘위드 코로나’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주의학교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지만, 교육부의 정책과 태도가 소극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신접종은 의무화하거나 강요할 수는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당사자의 자율적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백신접종의 이득과 위험, 지금껏 시행된 청소년 백신접종 결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충분하고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각자 숙고해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어 "교육부 공지사항에는 접종 일정과 예약방법 및 학사 인정 내용 따위만 있을 뿐, 고3 접종결과 분석과 외국 경험치 등에 대한 설명이 없어 학부모의 선택에 도움이 될 자료는 발견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이라면 청소년 백신접종율은 대단히 저조할 전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피해가 심대한 점을 생각하면 교육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한신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심리적·사회적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안전한 학교공동체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백신접종이 효과적이고 필수적"이라며 "전면등교와 ‘위드 코로나’를 위해서는 교육부가 예방접종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여대, 4차 산업혁명시대 발 맞춘 이색학과 눈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OTT(Over The Top·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플랫폼’이 주목받고,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의 열풍이 이어지면서 미디어·게임산업에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이 접목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학의 변화도 이끌어내고 있다.

6일 수원여자대학교에 따르면 ‘VR콘텐츠전공’과 ‘방송콘텐츠전공’ 등 2개의 전공이 1개의 학과로 융합된 ‘융합콘텐츠과’를 운영하며 사회의 변화에 발 맞추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맞춰 ‘융합콘텐츠과’ 운영에 나선 수원여자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VR콘텐츠전공’은 2022년 신설되는 전공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VR 게임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VR 게임 기획자와 2D·3D 디자이너 또는 V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제작자가 되기 위해 전문 교수진과 첨단 VR 콘텐츠 장비를 구비한 실습실을 통해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게될 예정이다.

또 ‘방송콘텐츠전공’은 TV 중심의 방송이 인터넷 환경의 OTT 콘텐츠 중심의 방송으로 방송 영역의 확장이 이뤄짐에 따라 시대가 요구하는 방송콘텐츠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특히 방송 제작의 전 과정(연출, 촬영, 편집, 기획)을 배울 수 있는 최초의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영배 융합콘텐츠과 학과장은 "게임과 방송 분야에서 전문적인 여성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게임 및 방송 분야에서 여성만이 가진 감각적인 요소가 더욱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융합 교육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연무중,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및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전달

경기 수원 연무중학교는 6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500여 개의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활동하는 ‘또래통통연무단’ 동아리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아이스팩 전달은 코로나19 의료진을 향한 봉사활동에 대해 고민하던 학생들이 기획한 ‘에코(eco)-로나 아이스팩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 수원 연무중학교 학생들이 6일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연무중학교

학생들은 아이스팩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조끼로 재활용되고, 기부를 통해 쓰레기 절감 및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언론 기사를 접한 뒤 이 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9월 한달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스팩을 기부해야 하는 이유 △아이스팩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 △코로나19 의료진분들의 얼음 조끼 사용에 대한 내용 등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알리고 홍보 영상을 제작, 500여 개의 아이스팩을 모았다.

이기홍 교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연무중 학생들이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써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박종현 기자]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