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시리아 감독, "손흥민-황희찬 막을 준비됐다"

이현민 2021. 10.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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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점을 다짐했다.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을 언급했다.

마흐루스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좋은 선수다. 때문에 수준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우리 시리아 수비진도 좋다. 그들을 막을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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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시리아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점을 다짐했다.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1무 1패 승점 1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는 시리아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2위인 한국을 상대한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마흐루스 감독은 “한국도 수준 높은 선수가 많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잘 준비했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을 언급했다. 마흐루스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좋은 선수다. 때문에 수준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우리 시리아 수비진도 좋다. 그들을 막을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아래는 시리아 마흐루스 감독과 일문일답.

- 한국전을 앞둔 각오는?
2라운드까지 치른 상태에서 한국을 만난다. 한국도 수준 높은 선수가 많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잘 준비했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

- 지난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1무 1패였지만 한골만 내주며 선전했다. 그 당시와 비교해 시리아와 한국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평가하나?
2018년에 한국 팀을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다. 그것과 별개로 한국은 항상 강했다. 전략적으로 스피드가 강점이고, 다른 전술을 써도 잘 대응한다. 그렇지만 분명 한국도 약점이 있다. 잘 공략하겠다.

- 손흥민, 황희찬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이들을 어떻게 막을 생각인가?
손흥민과 황희찬은 좋은 선수다. 때문에 수준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시리아 수비진도 좋다. 그들을 막을 준비가 돼있다.

- 두 명의 유럽파가 행정상 이유로 불참한다.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한국 영사관 측에서 비자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못 받았다. 한국 측의 문제라 생각한다. 다른 대체 선수가 있지만, 행정상의 문제로 오지 못한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

- 최종 예선에서 가장 먼 원정이다. 한국으로 오는 길이 어땠나?
힘들었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 예상보다 통과하는데 시간이 지체됐다. 훈련은 잘했지만 먼 원정길로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 2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강호인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했다. 두 팀은 충분히 월드컵 본선에 갈 실력이 있다. 아랍에미리트와는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좋은 경기 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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