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감독 "손흥민과 황희찬 저지할 준비되어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시리아의 마흐루스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리아 대표팀의 마흐루스 감독은 6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1승1무(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있는 반면 시리아는 1무1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레바논과 이라크(이상 승점 1점)에 골득실 등에서 앞선 조 4위를 기록 중이다.
마흐루스 감독은 "한국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도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시리아는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지만 2경기에서 한골에 그쳤다. 이에 대해 마흐루스 감독은 "그것과 관계없이 한국은 항상 강한 팀이었다. 한국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상대가 다른 전술로 나서도 준비가 잘되어 있는 팀"이라면서도 "한국은 약점이 있고 그것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등 한국 공격진에 대해선 "손흥민과 황희찬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리아 수비진의 수준이 뛰어나고 그들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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