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홍콩 부동산 중개회사로부터 피소.."수수료 미지급"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헝다 본사 건물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350조원대의 빚을 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홍콩의 부동산 중개회사 두 곳으로부터 수수료 미지급을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시간 6일 홍콩 부동산 중개업체 센탈린이 지난달 헝다를 상대로 미지급 수수료 약 4억8천만원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홍콩 법원에 제기했다고 소장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함께 홍콩의 또다른 부동산 중개회사 미드랜드도 헝다로부터 수수료 약 66억 7천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헝다는 홍콩에서 2019년 10월부터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 부동산 중개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헝다는 지난달 23일과 29일 예정된 달러 채권 이자 약 993억원과 약 559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정환 기자 (kjhwan19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5428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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