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양도세 확대 너무해"..고승범 "기재부와 협의"

2년 뒤부터 주식투자로 연간 5천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거두면 세금이 부과될 예정인 가운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과세가 지나치다는 지적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식 양도세를 꼭 매겨야 하느냐는 질의에, 손실과 이익을 합쳐 세금을 매기는 손익통산을 허용한다든지 거래세율을 0%로 한다든지 하는 방안에 동의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재부와 상의를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 과세를 전면 시행함에 따라, 대주주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주식 투자로 연간 5천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거두면 과세표준 3억 원 이하는 20%, 3억 원 초과는 25%의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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