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오승아-한기웅에 복수 시작 "내 아들 죽여놓고 잠이 와?!"

김혜영 2021. 10.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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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이 복수를 시작했다.

6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38회에서 봉선화(엄현경)가 윤재경(오승아), 문상혁(한기웅)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봉선화가 한곱분(성병숙)이 남긴 열쇠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에서 38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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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이 복수를 시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38회에서 봉선화(엄현경)가 윤재경(오승아), 문상혁(한기웅)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민(차서원)은 아들을 잃고 힘들어하는 봉선화에게 “계속 그런 얼굴 할 거예요?”라며 걱정했다. 봉선화가 그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자, 윤재민이 “실은 선화 씨 오해했어요”라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변호사도 결과적으로 선화 씨가 거짓으로 자백하게 만들었네요. 내 탓도 커요”라고 말했다.

또한, 윤재민은 “정말 미안한 건 선화 씨가 혹시라도 사람을 우발적으로 그렇게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빵집에서 그런 수모를 당하는 거 보고 확실히 알았어요. 봉선화 씨는 아무 잘못이 없다, 함정에 빠졌을 거라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봉선화는 눈물 흘렸다.

이후 봉선화는 양말자(최지연), 문상혁에게 각각 장난전화를 걸었다. 윤재경(오승아)은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에 문상혁의 불륜을 의심했다. 전화를 끊은 봉선화는 “내 아들 죽여놓고 너흰 맘 편히 잠이 오니? 너흰 절대 행복하면 안 돼. 조만간 갈라서야 할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방송 말미, 봉선화가 한곱분(성병숙)이 남긴 열쇠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에서 3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화 다 계획이 있구나”, “일단 봉선화 안 징징거리니까 낫다”, “친절한 선화씨”, “윤재경 내로남불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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