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교육재정부담금 교부율 하향 조정해야, 국회가 도와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교육재정교부금 조정을 위해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경제성장에 따라 교육교부금 규모는 자연히 느는데 학령 인구는 줄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도 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지자체 등과 논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일정비율로 느는데 학생인구 감소
1인당 교부금 올해 1109만원→2031년 2847만원 급증
"교부율 조정, 정부안팎 동의 어려워..공론화 필요"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교육재정교부금 조정을 위해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밝혔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수요와 관계없이 내국세의 일정 비율(20.79%)과 교육세 세입 일부를 배분하는 구조다. 다만 학령 인구는 계속해 줄어 학생 1인당 교부금은 2017년 807만원에서 올해 1109만원, 내년 1208만원 등으로 증가한다. 통계청의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하면 오는 2031년에는 학생 1인당 교부금이 2847만원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홍 부총리도 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지자체 등과 논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재정분권 2단계를 하면서 단순히 교부금 제도에 대한 개편과 같이 논의를 하려고 했는데, 교부금 하향 조정 문제에 대해서 전혀 동의하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교부율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를 누차 해왔고, 합리적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론화도 필요하고,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흘째 대장동 블랙홀 갇힌 국감…‘50억 클럽’ 실명 폭로(종합)
- "남편이 강남 아파트 팔자고.." 벼락거지 될 뻔한 부부의 사연
- '오징어 게임'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모델 거절한 이유는
- 대장동 의혹 커지자…홍준표 "대통령 돼서 이재명 잡아넣을 것"
- 삼전, 사상최대 실적 전망에도 '연중 최저'..개미들 어쩌나
- 김민희 안면마비, 체중 38kg까지 빠져.. 신병 걸린 줄
- (영상)열차 진입하는데..다짜고짜 승객 밀어버린 女
- 박근혜 내곡동 자택, '윤석열 테마' 아이오케이가 샀다
- 복통에 병원 갔더니 1kg 넘는 못·칼 한가득.. 무슨 일이
- 성관계 요구..허이재, 유부남 배우 실명 안 밝힌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