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알바 금메달 금새록, 일일 알바생 출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골목 심폐소생을 넘어 새로운 상권 조성에 도전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장장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제주 ‘지역경제살리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창업의 꿈을 위해 달려온 4팀의 가게 ‘정식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
4팀은 2주 간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지난 가오픈 당시 받은 피드백을 참고해 레시피 연구에 몰두하며 가게 오픈을 준비했다. 오픈 당일, 여전히 차도, 사람도 없이 적막한 '금악마을'의 풍경에 백종원은 "이렇게 불안하긴 처음"이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제주 금악마을은 손님들로 북적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점심 장사 전, 최종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지난 가오픈 당시 지적사항이 많았던 김종욱의 ‘라면집’부터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염려했던 것도 잠시, 2주간의 연습으로 업그레이드된 라면과 추가메뉴가 등장하자 이를 본 백종원은 “바로 팔아도 되겠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사히 최종점검을 마친 김종욱과 이지훈은 손님맞이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장사준비에 돌입, 서로의 용모를 점검하는 등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최명근X최재문 형제의 '타코집'은 지난번 백종원의 솔루션대로 향신료를 더 첨가해 만든 소스로 타코를 선보였다. 시식 후 백종원은 "지난번보다 훨씬 맛있다"며 연신 칭찬세례를 날렸다. 그 모습을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MC 김성주는 금새록에게 비밀 지령을 내렸는데, 지령을 받은 금새록은 곧장 타코집으로 달려가 사자후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요리미션 1등 타이틀에도 시식단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던 ‘생면파스타집’ 조아름은 연구 끝에 생면파스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지만,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진한 크림 맛을 지적하며 좀 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금새록은 일손이 부족해 보이는 '생면파스타집'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지원해 장사 전부터 손님들에게 설명할 내용을 반복 숙지하며 만전을 기했다. 명성으로만 전해 듣던 '알바금메달'의 진짜 아르바이트 실력은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두환&이슬빈 부부의 '돼지강정집'은 백종원과 시식단의 매운맛 추가 조언에 따라 한라봉소스 외 매운맛과 치즈맛까지 총 3가지 맛의 돼지강정을 선보였다.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칭찬에 힘입어 점심 장사를 시작한 두 사람은 순조로운 영업도 잠시, 돌연 주문을 중단하고 튀김 전량을 폐기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6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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