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이드미러 '톡' 부딪쳤을 뿐인데.. "한푼도 주지 마세요"[영상]

유튜브 '한문철 TV'가 6일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충돌 사고를 다뤘다. 한 변호사는 상대 운전자에게 절대 돈을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사진=한문철 TV

주택가 골목에서 벤츠 사이드미러와 부딪혔다. 제보자는 벤츠의 사이드미러가 파손돼 있었고 벤츠 차주가 과도한 보상을 요구한다며 억울해했다.

유튜브 '한문철 TV'에 6일 '주택가 골목 도로에서 벤츠 사이드미러와 쿵 스쳤는데 사이드미러 교체와 2주 진단 대인접수를 요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충남 당진시 읍내동 한 골목에서 지난 7월 20일 오전 10시쯤 찍혔다.

영상에서 제보자 차량이 양옆에 차량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고 있다. 제보자 차량은 "살짝 '톡' 소리가 나는 거 같길래 혹시 옆 차 사이드를 친 건 아닌가? 싶었다"며 "내려서 튀어나온 차량으로 가보니 이미 상대 차량 사이드미러가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은 제보자 차량이 상대 차량과 부딪히는 장면. /영상=한문철 TV

현장에서 벤츠 차량 운전자는 보험사를 불렀다. 제보자는 "일단 보험접수를 했는데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대물접수를 취소했더니 경찰에 신고하고 2주 진단서를 끊어 본인이 제 보험사에 직접 대인사고접수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보험사에서 치료비는 주고 부당이득반환 청구를 하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에게 수리비, 치료비를 주지 말라며 소송이 들어오면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변호사는 "사이드 미러가 100만원이면 판사가 10만원 주라고 할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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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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