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인천앞바다 쓰레기 처리비 577억 투입

정지혜 2021. 10.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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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한강과 인천 앞바다에 유입되는 쓰레기 처리비용 총 577억5000만원을 분담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 본류 중 서울시 구간에 대한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 협약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간 체결한다.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 협약은 서울시,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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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환경부, 5년간 분담 협약

서울시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한강과 인천 앞바다에 유입되는 쓰레기 처리비용 총 577억5000만원을 분담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과 인천 앞바다에는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 발생 시 육지로부터 연평균 8000여t의 쓰레기가 유입되고 있다. 수중 쓰레기는 수질오염을 발생시키고 수생태계를 교란시켜 어업 손실의 원인이 된다. 이에 시와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는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처리비용은 수중 쓰레기 수거인력 투입, 폐기물 처리, 쓰레기 집중정화 주간 운영 등에 활용된다. 이번 협약은 오는 15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한강 본류 중 서울시 구간에 대한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 협약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간 체결한다. 3개 지자체는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30억5000만원씩 총 152억5000만원을 부담한다. 서울시가 전체 금액의 89.2%를 부담하고 인천시와 경기도가 각각 2.5%, 8.3%씩 부담한다.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 협약은 서울시,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간 체결한다. 매년 85억원씩 5년간 총 425억원으로 지난 협약 대비 15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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