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조정훈 의원 "동맹은 이럴 때 중요한 것..우리 대통령, 반도체 전쟁에 "헤이 바이든" 전화 한번 하셔야"

KBS 2021. 10.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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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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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급 영업비밀 공개하란 미국 정부에 우리 산업부가 대응해야
- 국가가 삼전·SK하이넥스 기댈 언덕 돼주고 잔소리꾼은 되지 말아야
- 김동연 후보의 조용한 행보, 한 번에 가장 멀리 나는 큰 비행기처럼 멀리 날려고 준비 중이기 때문
- 기회주의자들 판치는 대장동 사태 이후, 나라 재편하고 관리할 적임자는 김동연
- 김동연, 제2의 DJ가 될 것…대장동 사태 같은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안정시키고 미래로 견인할 인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무엇을 되고자 하지 말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생각하길
- 대장동은 기득권 카르텔의 민낯, 불로소득 대상으로 뻥튀기해
- 미래 준비하는 기본소득 실험해야…김동연, 이재명 기본시리즈에 각 세우고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6일 (수)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김동연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박빙. 계속되는 승부. 그런데 제3지대 후보들 잘 안 보입니다. 정의당 오늘 경선 있었는데 심상정, 이정미 두 분 과반 득표자가 없어서 12일 최종 확정된다고 합니다. 심상정 46.42%, 이정미 37.9%. 박빙이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왜 이렇게 안 보이죠. 어디 가셨어요? 그리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까요? 경제를 잘 안다는데 이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김동연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모셔서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대표 의원 어서 오세요.

◆조정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오랜만에 뵙습니다.

◆조정훈: 잘 지내셨어요?

◇주진우: 어제 국감장에서 산업부 국감장이었죠. 미국 산업 분야 이렇게 하면서 왜 미국 편드냐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조정훈: 맞습니다.

◇주진우: 어떤 내용이었어요?

◆조정훈: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한테 반도체 기업들한테 자신들의 1급 영업기밀을 다 까라. 그렇지 않으면 군사 관련법을 적용하겠다.

◇주진우: 이건 너무하죠.

◆조정훈: 그렇죠. 군사관련법이 뭐냐 하면 마음대로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국영화 하겠다는 뜻이거든요. 1급 영업비밀입니다. 재고, 고객 납품 정보, 원료 정보, 미국지사가 아니라 한국에 있는 본사 정보까지 요구하는 거예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일개 기업한테 이렇게 이야기하면 기업들 겁먹죠, 무섭죠.

◆조정훈: 그렇죠. 그래서 우리 산업부가 이럴 때 기댈 언덕이 돼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대응해야죠.

◆조정훈: 그렇습니다.

◇주진우: 제가 삼성에 비판적인 입장은 있지만 이거는 정부가 삼성 우리 기업 편에 들어서 이건 대응해야죠.

◆조정훈: 제가 의정활동하면서 삼성을 옹호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진우: 저도요. 그런데 그래서 산업부한테 호통을 치셨군요. 잘 하셨어요?

◆조정훈: 좀 기댈 언덕이 이럴 때 좀 되어봐라.

◇주진우: 그렇죠. 우리 기업들의. 지금 삼성 이야기지만 다른 기업한테도 또 올 거 아닙니까?

◆조정훈: 모든 반도체 회사입니다. 그리고 11월 8일까지 한 달 남았는데요. 우리 대만은 장관이 나와서 우리 기업을 위해서 이거는 공유하지 않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이래서.

◇주진우: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 조금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반도체 전쟁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우리는, 우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한테 너무 의존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반도체 경쟁력 키워야 하는데요.

◆조정훈: 저는 반도체가 이렇게 귀해질 줄은 몰랐죠. 그런데 지금 핵심 무기가 됐는데요. 저는 역시사지 하고 싶습니다. 국가가 할 일이잖아요. 삼성하고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의 크게 보면 기댈 언덕이 되어주되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잔소리꾼은 되지 마라. 그냥 그들이 좋은 성과 올리면 옆에 가서 사진 찍는 것까지 해도 좋은데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마치 더 잘 아는 척은 하지 말자. 그래서 기업들이 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되 기업들을 주인공으로 우리 정부는 조연하자. 이런 제안 드립니다.

◇주진우: 5101님께서 “미국이 인텔 키워주고 삼성반도체를 먹으려고 하네. 이제 자유 자본주의 시장 아닙니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한미동맹을 매우 중요시하는 의원님들 특별히 국민의힘에 많은데 이분들이 조금 나서서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왜 조정훈만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조정훈: 그렇습니다. 참 저는 어제 국감장에서 모든 의원 다 할 줄 알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안 하시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알겠습니다.

◆조정훈: 동맹은 이럴 때가 중요한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우리 대통령께 제안드리는 게 헤이 바이든 전화 한번 하시라고. 이건 너무 한 거 아니냐. 우리나라 언론이 특히 국회에서 몇몇 의원들이 난리 친다. 좀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정훈: 이게 동맹이 할 수 있는 역할이지 않습니까?

◇주진우: 국감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정훈 의원 이야기 들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김동연 캠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계신데요. 김동연 후보 지금 은둔하는 조용한 행보하는 숨어다니는 그런 전략 짜고 계신 건가요?

◆조정훈: 아닙니다. 준비는 다 끝냈고요.

◇주진우: 준비를 왜 이렇게 오래 했어요.

◆조정훈: 멀리 날려고요.

◇주진우: 멀리 날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까, 지금까지?

◆조정훈: 한 번에 가장 멀리 나는 큰 비행기가 되려고요. 2가지 준비했습니다.

◇주진우: 어떤 거요?

◆조정훈: 과연 시대정신이 뭘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낫게 할 수 있을까. 인물면에서요. 저는 지금 기회가 우리 후보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신데 이런 것 같습니다. 대장동 사태를 보면 기회주의자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 기회 자체를 따뜻하고 많게 만들 수는 있는 능력.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인데 모두 다 지금 나라 뒤엎겠다고 내가 더 잘 뒤엎는다 이런 주장하고 나셨거든요. 그런데 뒤엎고 나면 이걸 어떻게 다시 재편하고 관리할지 저는 위기를 관리하는 저는 감히 말씀드리면 김동연 부총리는 제2의 DJ가 될 것 같다. 이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안정시키고 미래로 견인하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참 DJ 대통령을 보면서 DJ 때 시작한 게 너무 많더라고요.

◇주진우: 그렇죠.

◆조정훈: 너무 오래 준비하셨고. 그 시작으로 지금까지 복지국가 시작한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김동연 뉴스가 안 나와요. 지금 윤석열 후보가 하루에 하나씩 이렇게 내고요. 항문침까지 나왔어요. 아이고, 뉴스가 안 나옵니다.

◆조정훈: 그게 문제입니다. 이거 문신을 할 수도 없고 항문침을 맞을 수도 없고.

◇주진우: 왕 자를 막 써가지고 다니세요. 이마에다라도 쓰세요.

◆조정훈: 그러니까요. 후보님한테 살짝 제안해봤는데요. 그건 아니라고 하고 이렇게 우리는 센 남자임을 보여주자.

◇주진우: 어떻게요?

◆조정훈: 막말하고 욕하고 이런 거 하지 말자. 문신하고 이런 거 하지 말고. 정말 국민들의 눈과 귀를 의심할 만큼 정말 혁신적이고 그래. 이런 것 좀 해야지 하는 그런 센 정책과 아젠다를 던지자. 그래서 조만간 저희가 이거 발표할 예정입니다. 바로 여기 와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 열려 있습니까? 그분도 조용하시네요.

◆조정훈: 그분도 조용하시더라고요. 출마하는지 궁금한데요.

◇주진우: 아니, 조용하지 않고 다 움직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원맨쇼에 지금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정훈: 저는 감히 말씀드리면 무엇이 되고자 하시면 안 되실 거고요.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초심을 생각하시면 되실 수도 있다.

◇주진우: 되고자보다 하고자가 중요하다.

◆조정훈: 2011년에 안철수 후보의 멋진 드라마 기억하시죠? 박원순 시장에게. 50% 지지 후보가 5% 지지 후보에게 양보하는 그 모습. 그럼으로써 새로운 정치를 서울시를 만들겠다. 그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진우: 5557님께서 전략을 또 보내셨어요. “김동연 후보 막말하면 됩니다. 거짓말하면 뜹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김종현 님은 “그냥 국기에 대한 경례를 좀 열심히 하시면 된다고.” 이야기도 하시고 다양한 의견 주시고 있습니다.

◆조정훈: 염색하라는 분도 있습니다.

◇주진우: 염색이요? 그런 것도 있죠. 그런데 왕 자한테는 안 됩니다. 대장동 이야기만 합니다. 정치에 대한 비전, 정책 이야기 안 하고 대장동만 이야기하는데 대장동은 김동연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전문가가 본 대장동.

◆조정훈: 기득권 카르텔이죠.

◇주진우: 기득권 카르텔이다.

◆조정훈: 한마디로 정의하면 검사, 변호사, 회계사, 공공기관장.

◇주진우: 기자.

◆조정훈: 기자, 정치인, 힘 있고 돈 있고 다른 사람 모르는 고급 정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땅이라는 정말 불로소득의 대상을 가지고 크게 뻥튀긴 거죠. 저는 이런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정말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지금 제가 그렇게 관심 있는 양극화의 핵심이 어쩌면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기득권들이 정말 손을 단단히 잡고 이거 우리 놓지 말자. 눈짓하면서 있는. 이 기득권 카르텔의 민낯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코로나 때문에 이 양극화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상공인들, 소시민들 손잡아줘야 해요. 이 사람들 살려줘야 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대책이 있습니까?

◆조정훈: 네. 후보님께서 생각하는 경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많이 생각하시고 지금 거의 밤을 새워서 지금 공약을 마무리하고 계십니다.

◇주진우: 너무 밤새워서 앉아계셔서 밖에 안 나오시는 것 같아요.

◆조정훈: 이제 나오면 큰바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진우: 큰바람이 일어납니까?

◆조정훈: 저는 자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국가를 위한 것이고 소상공인 분들 이 방송을 들으면서 다음 달 매출이 얼마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자극적으로 왕 자 찍으셔봤자 별로 바뀔 거 없습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김동연 후보 주목해주십시오.

◇주진우: 조해숙 님께서 “김동연 후보 인터뷰 들었는데요. 신선하더라고요. 싸움만 하는 기존 후보들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제발 초심 잃지 마시기를.” 이야기하는데. 그런데 싸움만 하는 다른 후보들하고 다르다. 그런데 싸움을 잘해야 하나 봐요. 우리 대선에서는.

◆조정훈: 이제 곧 싸움하십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조정훈: 집요하십니다.

◇주진우: 뭐로 싸웁니까?

◆조정훈: 독하십니다. 옛날에 성완종 의원하고 국회에서 붙었던 거 기억하십니까?

◇주진우: 네. 그런데 저만 알고 국민들이 몰라요.

◆조정훈: 그렇습니다. 이제 곧 알려드릴 기회가 올 거라고 믿고요. 또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에 대해서 정말 각을 많이 세우고 계십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조정훈: 기본시리즈는 오늘을 관리하는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기본시리즈의 정말 최악판은 저는 제주도 기본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들한테 도입하는 분들한테 1만 원 걷어서 기본소득 주겠다. 이러면 안 되거든요. 그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기본소득을 실험하자 이렇게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윤석열 후보의 정책은요?

◆조정훈: 정책이 있습니까?

◇주진우: 네.

◆조정훈: 왕이 정책은 아니고 문신도 정책은 아니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동연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모셨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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