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감원 특사경 증원할 것"..인지 수사도 검토

박종진 기자 2021. 10. 6.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대상도 인지수사로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수사)에 한해서 특사경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인지 수사로도 대상을 확대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제안하자 고 위원장은 "그런 부분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2021 국정감사]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6/뉴스1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대상도 인지수사로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날로 다양화하는 금융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그렇지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금감원, 검찰 등과 논의해서 증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지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수사)에 한해서 특사경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인지 수사로도 대상을 확대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제안하자 고 위원장은 "그런 부분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0명 규모인 금감원 특사경은 증선위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검찰에 이첩한 사건에 한해 수사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을 수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 의원은 특사경을 자본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대하는 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보듯 핀테크 기술에 기반한 사기행위가 일어날 수 있고 예상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의한 금융소비자에게 피해 주는 행위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 범죄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 부분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능한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빨리 하고 자자"는 남편 vs "성인용품 시도해보자"는 아내'성관계 요구 폭로' 허이재 "실명 언급된 배우에 직접 사과했다"래퍼 불리, 마약 금단증상 경고 "온몸 찢기는 느낌…치아 없는 상태"방송하다 엄마 살해됐는데…딸 채널에 달린 끔찍한 글상간녀 잡았더니 "원조 상간녀 있다" 폭로…남편의 산악회 불륜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