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옆 아파트 철거" 국민청원 20만명 동의
보도국 2021. 10. 6. 19:38
조선 왕릉 주변에서 문화재청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철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청원인은 "아파트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데다 심의 없이 위법하게 지어져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6일 건설사 3곳을 경찰에 고발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건설사 3곳은 공사 중지 명령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1곳만 인용됐습니다.
신청이 기각된 2개 건설사가 짓던 아파트 12개 동 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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