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인수 받은 문 대통령 내외.. "승차감 좋다"

이도형 2021. 10. 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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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온라인 예약으로 직접 구매한 현대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에서 캐스퍼를 인수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캐스퍼 차량을 예약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계약한 캐스퍼는 '모던' 트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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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출시된 현대차의 첫 경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를 인도받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경제 모델이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 사전 예약 첫날인 지난달 14일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온라인 예약으로 직접 구매한 현대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에서 캐스퍼를 인수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캐스퍼 차량을 예약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계약한 캐스퍼는 ‘모던’ 트림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운전석에, 김정숙 여사는 조수석에 탑승해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한 후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생산된 현대차의 첫 경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를 인도받아 시운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캐스퍼 인수에 대해 “(캐스퍼를 만든 광주형 일자리는)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다”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며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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