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대학들 마케팅에 수십억 달러를 쓰는 사연은?"

최이현 기자 2021. 10. 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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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학령인구 감소는 세계적인 추셉니다.


미국 대학들은 줄어드는 학생수 감소에 대비해, 신입생 을 충원하기 위한 천문학 적인 비용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이현 기자와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대학들이 마케팅에 쓰는 비용이 수십억 달러나 된다는 건, 어떤 내용입니까?


최이현 기자 

네, 대학들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령인구가 주는 건,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닌가 봅니다.


미국도 지난 10년 동안 13%의 학령인구가 줄었고요.


또 2020년대 중반부터는 고교 졸업생의 수가 15%나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 등록률도 저조한 분위기죠. 유학생들도 줄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그래도 소위 명문대의 인기는 높을 것 같은데요?


최이현 기자

대학별로 마케팅 비용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유의미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는 대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2013년에는 70%나 됐는데, 2019년에는 51%로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명 중 한 명만 대학을 중시한다는 것이죠. 


전반적으로 대학 타이틀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거죠.


대학의 마케팅 비용 증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가운데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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