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유리창 청소노동자 사망에 입주민 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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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다가 추락해 숨진 20대 노동자를 향한 입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이곳 아파트에서는 근로자 A(29)씨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A씨를 애도하는 입주민들이 많아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며 "개인적으로 따로 후원에 나선 주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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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다가 추락해 숨진 20대 노동자를 향한 입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이곳 아파트에서는 근로자 A(29)씨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됐다.
아파트 3개 동에 설치된 모금함에는 5일간 모두 654만원 상당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이날 입주민 일동 명의로 A씨 유족 측에 전달됐다. 특히 A씨에게 어린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A씨를 애도하는 입주민들이 많아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며 "개인적으로 따로 후원에 나선 주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48분께 49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 청소작업 중 4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유리창 청소 7년 경력의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일 이 아파트 현장에는 처음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앉아 있던 달비계(간이 의자)의 작업용 밧줄이 끊어지면서 추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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