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심은우, 6개월 자숙 끝내고 레드카펫..블랙 롱드레스 '눈길'[26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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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학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심은우가 자숙 약 6개월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심은우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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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학폭'(학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심은우가 자숙 약 6개월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심은우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다.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당당히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 3월 28일 심은우는 학창시절 '학폭'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은우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재학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A양과의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A양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고 해명했으나, A씨의 친언니는 "보통 싸움이란 1: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 대 한 명은 싸웠다고 하는 게 아니다"며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해 또 한번 파장을 불렀다.
이에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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