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최종 건립 여부 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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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최종 건립 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대구 달성군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달성군은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들어 찬성 단체의 입장을 알리며 케이블카 건립 사업의 타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건립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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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완 요구 없으면 연내에 최종 결과 결정
달성군수,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협조 부탁하기도
수 년간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최종 건립 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대구 달성군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달성군은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
앞서 환경청은 달성군에 일부 내용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었다.
환경청은 관련 법에 따라 달성군이 다시 제출한 보완서를 평가한 뒤 재보완이 필요가 없다면 늦어도 약 11월 말까지는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다만 재보완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달성군에 한 차례 더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표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들어 찬성 단체의 입장을 알리며 케이블카 건립 사업의 타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건립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케이블카 사업은 27만 군민의 염원인 만큼 반드시 설치되어 모든 분들이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반대 단체는 비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천연기념물 암괴류가 파괴되고 멸종위기종 서식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사업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서 보완만으로 케이블카 설치 부작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사업 중단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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