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칼끝에 선 국정원장..제보사주 의혹 "박지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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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고발 사주 의혹의 문건이 공수처는 정점식 의원 손을 거쳤다. 이렇게 판단하고 압수수색을 한 것 같더라고요. 오늘 당 지도부도 발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정미경 위원님. 김기현 원내대표 얘기는 지금 압수수색을 해야 할 곳은 이재명 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이다.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왜냐하면 지난번에 고발 사주 의혹에서 김웅 의원실을 들어갔잖아요, 공수처가 압수수색하러. 그런데 결과물이 없었습니다. 거의 빈손으로 나온 거나 마찬가지예요. 두 번씩이나 들어갔지만. 그리고 사실은 민주화되고 난 이후에 야당 국회의원실을 그것도 여의도 국회를 들어가서 압수수색을 한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이례적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리고 뭐냐면 진짜 그거는 철두철미하게 무엇을 갖고 나와야 되는 거죠. 그 정도가 돼야 하는 거거든요. 아니면 말고 식의 압수수색을 한다는 건 사실 과거 경험으로 보면 있을 수가 없고. 그거는 사실 탄압이라고 비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거든요.
그런데 무슨 재미 삼아 들어갔다가 아니면 말고. 이런 풍토가 계속되면 그게 개인에게도 그런 식으로 번지거든요. 제가 우려하는 바는 그 압수수색이라는 건 강제수사이기 때문에 마지막 최후 보루. 최후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이거를 갖다가 저런 식으로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다음에 김웅 의원은 한 번 해봤더니 아무 것도 없었어요. 그러면 이번에 정점식 의원은 뭔가를 반드시 갖고 나왔어야 하는 거예요, 공수처 입장에서는. 그런데 이번에 사실은 저희가 봐도 정점식 의원을 압수수색해봤자 나올 게 없어요. 김웅 의원도 안 나왔는데 정점식 의원에서 뭐가 나왔겠어요.
(물론 나올 수도 있습니다. 공수처 시각에서는.) 수사하는 사람들은 제가 무슨 이야기하는지, 하여튼 이건 제가 볼 때는 불필요한 일을 저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의심하는 거죠. 지금 현재 대장동,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게이트가 확 몰리고 있잖아요. 뭔가 분산시키려고 지금 공수처가 또 저렇게 이상한 일을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하니까 김기현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고발 사주 의혹으로 지난번에 김웅 의원,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가한 이 검찰과 공수처와 박범계 장관 민주당의 그런 여러 가지 행태들을 보면 당연히 지금은 이재명 지사. 당시 성남시장 사무실이라든가 지금 현재 캠프. 이런 걸 전부 압수수색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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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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