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TV토론에 무슨 일이.."○○스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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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주술 논란의 여진이 어제까지 있었는데요. 김종욱 교수님. 그런데 윤 전 총장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점도 보러 다닌다. 이 발언에 대해서 또 여권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부적절하죠. 남성 여성을 편 가른 것도 문제입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윤석열 후보가 계속 실수와 실책들을 반복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 실수와 실책들이 반복된다고 얘기하는 건, 본인 자체가 준비가 안 됐다는 걸 얘기하는 건데. 말씀하신 것처럼 손바닥에 왕자를 썼는데 그 캠프에 있는 대변인께서 설명하시는 내용이 농담이라고 합니다만. 손가락만 했었다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건 이 사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캠프 내부의 어떤 중압감에 대한 감도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요.
다 아시겠지만 계속 얘기가 나왔던 것이 120시간. 비정규직, 정규직 차이가 별로 없다. 아프리카 얘기하고. 이런 식의 얘기들은 소위 저분이 검사로서 우리나라에서 정권교체의 상징이 됐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나라를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하신 만큼 자질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젠더 감수성까지도 있는 분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저는 조금 이 부분에 대해서 캠프 차원에서 충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저렇게 계속 말씀하시게 되면 국민의힘 전체적인 토론회에 예를 들어 품격이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저걸 계속 논쟁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점이 있니, 없니. 여자가 점을 보니, 안 보니. 그런 논쟁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 빨리 잘 준비하셔가지고 국민의힘 토론회가 품격이 있게 국민의 삶을 얘기하는 토론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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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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