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검찰 소환..성남도개공 임원도 조사
[앵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연일 사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와, 대장동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심사에 참여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원 등을 소환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15년부터 화천대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지난달 대표직을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의 사용처와 화천대유 자금 출처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모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때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검찰은 김 처장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화천대유 회계 담당 임원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자금 출처와 수익금 사용처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주요 인물들과의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각각 추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정관계 로비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씨를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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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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