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코앞에 걸린 '아수라'..영화 아수라 빗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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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장예찬 평론가님.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아무리 누가 이렇게 의혹 제기를 해도. 그런데 아수라가 생각보다 많은 화제, 재조명을 받는 건 맞는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그런데 일단 저 아수라라는 영화. 재조명을 받고 작품성, 흥행성 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저 감독님이 그 이후로 작품을 못하고 있어요. 많은 국민들이 기다리니까 또 왕성한 영화 활동을 했으면 좋겠는데 왜 다음 작품을 못하는지 참 의문스럽고요. 이 안에서 보게 되면 안남시라는 공간에서 신도시를 개발하려고 하다가 조폭도 나오고 여러 가지 부정한 권력들과 결탁이 되고 황정민 씨가 맡은 안남시장 역할이 곽도원 씨 검사 역할을 매수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이번에 곽상도 전 의원과 연관되는 게 아니냐는 등등. 어디까지 내다봤느냐. 이런 풍자와 밈이 온라인에 넘쳐납니다.
물론 이 아수라 영화감독이나 각본을 쓴 분이 모든 걸 다 추측하고 대장동 개발 사건을 다 알고 이 영화를 만든 건 아니겠죠. 그런데 하나둘 재밌는 게 맞아 떨어지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밈을 만들어낼 정도로 대장동 개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이 너무나도 많다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에 민주당이 당연히 아니다,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변명하면 할수록 국민과 네티즌이 나서서 이런 밈을 만들어 내는 온라인 문화에 더 아마 불에 기름 붓는 격이 될 겁니다. 지금이라도 이게 국민의힘 관련자든, 민주당 관련자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신도시 개발사업과 결탁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사람들이 있다면 여야 보수 진보 무관하고, 발본색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민주당도 협치하는 모습,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이 같은 밈이 만들어지고 이게 알고 보니까 숨겨진 비리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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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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