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일 오후 6시까지 1561명 [종합]

손봉석 기자 2021. 10. 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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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누적 32만3379명이다. 한수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일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74명보다 87명 많다.

일주일 전 수요일(9월 29일)의 1천669명과 비교하면 108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52명(73.8%), 비수도권이 409명(2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00명, 경기 376명, 인천 176명, 경남 93명, 경북 55명, 부산 48명, 대구 43명, 충북 41명, 충남 40명, 강원 24명, 대전 15명, 전북 13명, 전남 10명, 광주·제주 각 8명, 울산 7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사업장을 고리로 한 집단 발병 사례가 많았다.

경기 하남시 소재 화장지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종사자 11명이 감염됐고, 용인시 냉장창고업체에서는 종사자 16명이 확진됐다.

충남 홍성군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도 종사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충북 진천군의 플라스틱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창원시의 한 공장에서도 종사자 2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 함안군의 제조회사(3번째 사례)와 관련해선 종사자 1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3일째가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562명→2천486명→2천248명→2천85명→1천672명→1천575명→2천28명을 기록해 두 차례를 제외하면 매일 2천명 이상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54명 늘어 최종 2천28명으로 마감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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