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은 6명" 실명 공개..6명은 "사실무근" 펄쩍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하나하나 먼저 뜯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6명의 실명을 현직 의원이 공개했어요, 파장이 조금 큽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동안에 정치권 내부에서 거론되던 명단이 세상 밖으로 수면 위로 드디어 공개됐죠. 6명 그동안에는 5명 정도가 거론됐는데 마지막에 5+1 해서 최재경 전 민정수석이 포함돼서 6명이 나온 것 같고. 국회의원 1명, 법조인 4명, 그다음에 언론인 1명인데. 법조인 4명은 화천대유 관련해서 법률 자문을 했거나 어떤 사업이 방패막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이 명단의 실체가 있느냐. 따져보면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이 딱 50억 원입니다. 그러면 이상하게 숫자가 또 맞지 않습니까.

그리고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을 퇴직금 5억 원. 그다음에 분양으로 7억 원을 합치면 점점 더 비용이 늘어나고 있죠. 그래서 이게 전혀 실체가 없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고. 박수영 의원이 오늘 공개한 거는 마침 금융위원회 감사니까 면책특권도 있고 하니까 어떻게 보면 특검을 촉구하기 위해서 명단을 공개할 수도 있지만. 당장 민주당이 이 명단 다 국민의힘 사람들 아니냐. 역공하기 때문에 약간 역풍도 있을 수 있고. 또 실제로 여기 거론된 발표된 분들 중의 일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하겠다고 나오기 때문에 이 명단 공개 후폭풍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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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