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매트리스 가격 내달 인상

강재웅 2021. 10.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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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가 내달 1일부터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한다.

시몬스는 이탈리아산 특수 포켓 부직포, 벨기에산 매트리스 원단 등 프리미엄 원부자재의 공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오르는 데다 물류비마저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고품질 유지를 위한 프리미엄 원부자재 적용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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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급등·원자재값 상승 반영

시몬스 침대가 내달 1일부터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한다. 그동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 급등 등 원가상승에도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 수준의 판매가를 유지해왔으나 비용증가분이 커져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11월부터 초프리미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에디션' 라인 매트리스 컬렉션을 최대 10% 인상한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 가격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합해 800만~2000만원 수준의 초고가 라인 제품이다. 시몬스는 이탈리아산 특수 포켓 부직포, 벨기에산 매트리스 원단 등 프리미엄 원부자재의 공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오르는 데다 물류비마저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고품질 유지를 위한 프리미엄 원부자재 적용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품질 유지가 최우선인 만큼 향후 초고가 수입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를 반영해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구·침대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제품가격 줄인상에 나서고 있다. 에이스침대, 한샘, 신세계까사, 현대리바트 등 가구업체들은 올해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씰리 역시 지난 3월 평균 6%, 7월에는 평균 2~6%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에는 신세계까사가 400여개 가구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8% 올렸으며 코웨이도 11월부터 매트리스 및 프레임 가격을 평균 약 1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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