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표 'NFT 사교클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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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뜨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소유자들이 모여 NFT를 전시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NFT사교클럽이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이미 해외에서는 NFT 소유자 간 소통과 NFT전시를 위한 플랫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국내에서도 NFT 전용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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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멤버십 기반의 NFT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라운드X는 지난 4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발행된 NFT 구매자들이 SNS를 통해 NFT를 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플렉스(FLEX)' 챌린지를 완료했다. NFT 소유자들이 혼자서 NFT를 소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장한 NFT를 공개적으로 인증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그라운드X는 카카오 앱(애플리케이션) 내의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에서 제공하는 클립드롭스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 NFT를 판매하고 있는데, 아직 이를 전시하거나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다. 이에 그라운드X는 '인증' 개념에서 유저가 자신의 NFT를 공개하는데서 시작해 향후 이용자가 소장하고 있는 NFT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클립드롭스에 2차 마켓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그라운드X는 이번 챌린지에 참가한 이용자 500여명 중 선발된 20명에게 클립드롭스의 멤버십 서비스인 '드롭스 라운지' 멤버십 NFT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롭스 라운지는 사전에 허가된 멤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초대권으로, 그라운드X는 드롭스 라운지 멤버십 NFT 카드를 가진 유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선 이미 NFT에 멤버십 개념을 도입해 NFT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총 2440만달러(약 285억원)치의 NFT를 판매한 보드에이프요트클럽의 경우, 유인원 NFT를 가진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들에겐 자신의 NFT를 더 독특하게 진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나 멤버 대상으로 NFT 한정 제공하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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