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세번째 고위급 협의.. 관계 변환점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양국 외교 수장이 회담을 열기로 해 양국 관계의 변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특히 양국 간 현안을 포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대면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미·중 간 갈등 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 대면회담 등 안건 오를 듯
대만해협 등 현안도 논의 전망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지난달 9일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후속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회담이 6일이라며 “우리는 미·중 간 경쟁을 계속해서 책임 있게 관리할 것이며 이번 회담은 그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미·중 정상 전화통화에서 도달한 공동 인식에 입각해 중·미 간 논의를 거쳐 양 정치국원과 설리번 보좌관이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미·중 고위급 협의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처음으로 중립지역에서 열린다. 회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미·중 간 갈등 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 간 통화 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으로 본국으로 귀환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한 여지를 키운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오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대면 회담이 예상됐지만 시 주석이 참석하지 않기로 해 연내 다자회의에서 대면 회담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또 중국 군용기 총 149대가 건국기념일인 국경절 연휴 초반인 지난 1∼4일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긴장 수위가 높아진 대만해협과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 등 지역 안보 현안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중국 무역정책 기조와 관련해 양국 무역 협상 재개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베이징=박영준·이귀전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