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뎅기열 파문, 의도적 세팅 NO..연예인들에 손절 당해" (종합) [Oh!쎈 이슈]

장우영 2021. 10. 6.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던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들의 손절과 가족 예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정환은 예능 출연 등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특히 신정환은 "가끔 방송국에서 연락이 온다. 아이가 귀엽게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예능을 제안하는데 와이프가 극구 반대하고 있다. 와이프를 자숙 5년차에 만났다. 내가 힘들었던 걸 잘 알아서 가족은 공개하지 말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던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들의 손절과 가족 예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정환은 6일 오후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정환의 등장과 동시에 악플이 쏟아졌다. 신정환은 “저는 지금도 감옥이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지금도 베이커리다. (감옥에) 갔다 왔다. 콩밥 많이 먹었다. 실제 콩밥 요즘엔 많이 나오지 않는다. 비슷한 밥이 나온다”고 말했다. 베이커리는 ‘감옥’의 은어 ‘빵’을 의미했다.

특히 신정환은 친한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윤종신, 김구라, 하하, 이혜영, 뮤지”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탁재훈은 아니다. 내가 먼저 손을 안 벌리기로 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아니라 그 형도 겨우 자리 잡았는데 제가 같이 가자고 끌어 당기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사실 제가 ‘손절’ 당했다. 굳이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쑥스럽고, 잘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연락하기도 그랬다. 제 라인들이라고 해봤자 다 떠났다. 연락만 한다. 흔쾌히 먼저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봤자 아무것도 안된다고 보내줬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파문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벌을 받았고, 지금도 자숙이다. 제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검사한 건 필리핀에서 큰 병원이었다. 제가 사실 그때 열이 있었다. 그때 한국이 시끄러웠다. 잠을 안 자고 이미 ‘행오버’가 온 상태였다. 그때 마침 친한 형님이 필리핀에 들어와서 도와줄테니 만나자고 했다. 그때 필리핀에 뎅기열이라는 게 지금 코로나19처럼 유행이라 열도 있고 하니 검사부터 우선 하자고 했다. 검사를 하는데 같이 있던 동생이 혹시 모르니까 사진을 찍었고, 검사 결과까지 일주일 이상 걸리는데 한국에서 팬 분들이 걱정할까 팬카페에 ‘지금 뎅기열 검사를 받았다’고 사진을 올린 게 기사화되면서 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정환은 “내가 의도적으로 세팅한 게 아니었고 경황이 없었지만 다 내 탓이다. 모든 게 다 내 탓이고 내 불찰”이라고 토로했다.

신정환은 예능 출연 등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요즘 예능들은 안 본다.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니고 동료들 나오는 걸 보면 묘하다. 원래 다들 잘 안본다. 꼭 봐야 할 모니터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신정환은 “가끔 방송국에서 연락이 온다. 아이가 귀엽게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예능을 제안하는데 와이프가 극구 반대하고 있다. 와이프를 자숙 5년차에 만났다. 내가 힘들었던 걸 잘 알아서 가족은 공개하지 말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그룹 룰라로 데뷔해 컨츄리꼬꼬를 거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뎅기열 거짓말 논란 등이 더해져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싸늘한 여론에 다시 자숙을 이어갔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