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K리그 9월 '영플레이어 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9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는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예들을 조명하기 위해 K리그의 새로운 파트너 경남제약과 함께 올해 8월부터 신설한 상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2019시즌 이후 데뷔) 선수 중에서 매달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해당 월에 소속팀의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하고,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9월 영플레이어 상을 두고 9월 한 달간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해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진 설영우, 2골을 터뜨린 정상빈(수원),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태석(서울) 등 총 9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TSG 위원들의 투표 결과 설영우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9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20시즌 울산에서 데뷔한 설영우는 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한 울산 유스 출신이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설영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올해부터 K리그의 파트너사가 된 경남제약은 1957년에 설립한 제약회사로 '레모나'를 판매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BTS와 트와이스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을 전속 모델을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했고, 올해부터는 K리그와 함께하며 '국민 비타민'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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