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신유빈 금의환향 "꿈꾸던 순간,애국가 울릴때 가슴뭉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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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순간이었다. 애국가를 울리게 돼 가슴뭉클했다."
금의환향한 '막내온탑' 신유빈(17·대한항공)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국제대회 첫 금메달 소감을 묻자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언니들과 함께 나선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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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한 '막내온탑' 신유빈(17·대한항공)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6일 카타르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도쿄올림픽 직후 열린 아시아선수권 무대에서 여자단체전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단식 4강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진출해 결승까지 올라 53년만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 '베테랑 톱랭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함께 나선 여자복식에서 홍콩 두호이켐-리호칭조를 3대1로 가볍게 꺾고 21년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 은메달 3개를 걸고 돌아온 신유빈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행복한 미소만은 감추지 않았다.
국제대회 첫 금메달 소감을 묻자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언니들과 함께 나선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도쿄올림픽 단식에서 넘지 못했던 두호이켐을 여자복식 결승에서 꺾은 데 대해 "쉽지 않은 선수라서 올림픽에서 진 경기를 꼭 만회하고 싶었다. 지희언니, 코치 선생님들과 함께라서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복식 금메달에 대해 파트너이자 선배인 전지희에게 공을 돌렸다. "지희언니가 실력이 좋다. 언니를 믿으면서 하니까 자신있게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했다. "메달을 목에 못건지 오래됐다. 이번만큼은 꼭 걸고 싶었다. 그만큼 간절했고, 운이 따라줬다.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카타르 도하 탁구장에 첫 애국가를 울린 장면을 떠올렸다. "제가 항상 꿈꿔온 목표였다. 애국가를 울리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애국가를 울리게 돼서 가슴뭉클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유빈은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또한번 성장했다. 세계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또한번 각인시켰다. 스스로도 많이 배운 대회라고 돌아봤다. 배운 점을 묻는 질문에 신유빈은 "안도 미나미와 3번 붙었다. 첫번째, 두번째 이기다 져서 마지막 세번째때는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부딪쳐보자, 해보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올림픽 큰무대에서도 많이 배웠고, 계속 한경기 한경기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한국 여자탁구가 더 잘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신유빈의 최애 간식 떡볶이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한식을 좋아해서 많이 싸갔다. 떡볶이를 하루에 2번씩 먹었다"며 웃었다.
이제 신유빈은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펼쳐질 세계선수권 무대에 도전한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무대를 앞두고 신유빈은 "세계선수권은 처음인데 많이 배우고 싶다. 대표팀으로 나가는 거니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카타르에서도 힘들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힘을 내서 경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하겠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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