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7개국 '오커스' 논의..외교부 "역내 안정에 기여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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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6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열린 7개국 외교차관 유선 협의에 참여해 미국이 호주, 영국과 발족한 3자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논의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해 3월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와 화상연결 등을 통해 협의해 왔으며, 이번이 20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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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6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열린 7개국 외교차관 유선 협의에 참여해 미국이 호주, 영국과 발족한 3자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논의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해 3월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와 화상연결 등을 통해 협의해 왔으며, 이번이 20번째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는 이번 협의에서 오커스에 대해 설명했고, 최 차관은 이 안보 협력체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는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
최 차관은 또 지난달 24일 열린 미국의 쿼드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등 우리의 협력 원칙에 부합하고 지역·글로벌 평화·번영에 기여한다면 역내 어떤 협의체와의 협력에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쿼드 참여국들과 양자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협의 참석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상황, 백신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백신 개발·생산, 공여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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