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손흥민, 시리아전 선발, 황희찬 장점 활용할 것"

송대성 2021. 10.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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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와 맞대결에 손흥민(29, 토트넘)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최종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기용 관련 질문에 "선발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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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와 맞대결에 손흥민(29, 토트넘)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황희찬(25, 울버햄튼)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벤투 감독은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최종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기용 관련 질문에 "선발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호는 최종예선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고 2차전 레바논전에서는 1-0으로 이겨 이란(승점 6)에 이어 A조 2위(승점 4)에 올라 있다. 안방에서 치르는 시리아전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이란 원정길 부담은 늘어난다.

한국은 시리아와 8차례 맞붙어 4승3무1패로 우세했다. 198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27년간 진 적이 없다. 그러나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중동팀과 1, 2차전에서 밀집 수비와 침대 축구에 고전했던 한국이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벤투 감독은 공격으로 상대가 침대 축구 펼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공격을 많이 하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라며 "이번에도 우리 방법대로 공격을 많이 가져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안방에서 반드시 승점 3을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최근 EPL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을 활용할 생각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EPL에서 좋은 첫발을 뗐다"며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좋은 특징을 갖고 있다. 빠르고 테크니컬한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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