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계약 만료' 바르사 4총사 중 누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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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4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 누가 잔류할 수 있을까.
어떤 선수를 잡고 누구를 내칠지 확실한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는 바르셀로나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번뜩이는 선수들로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이들을 중심으로 팀이 개편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수급이 어려운 바르셀로나에서 또 선수가 이탈한다면 큰 악재가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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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4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 누가 잔류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현재 암흑기 속에 있다. 찬란한 영광 속에서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보내며 수많은 트로피를 따내고 역사를 써내려 갔지만 주축들이 팀을 떠나고 최악 재정 상황에 직면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로 떨어졌다. 올여름엔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인 리오넬 메시까지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고 분위기도 완전히 침체됐다.
이는 올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이어졌다.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1승 2무 3패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한수 아래인 카디스, 그라나다에도 이기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경기 연속 0-3 패배라는 굴욕을 맛봤다. 가장 최근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선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채 0-2로 무릎을 꿇었다.
더 이상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빠르게 쇄신을 할 필요가 있다. 크게 2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감독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다. 팬들에게 아예 신뢰감을 잃은 로날드 쿠만 감독을 내보내고 혁신을 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 후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하나는 내부 결속이다. 위기 상황에서 원팀까지 되지 못한다면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재계약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이적설을 양산하고 있는 선수들을 잡는 것도 필수적이다. 내년 여름 안수 파티,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의 계약이 만료된다. 어떤 선수를 잡고 누구를 내칠지 확실한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는 바르셀로나다.
파티, 페드리는 무조건 붙잡아야 하는 자원이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번뜩이는 선수들로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이들을 중심으로 팀이 개편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파티, 페드리 모두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고 타클럽들이 좋은 제안을 건넨다면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뎀벨레, 로베르토는 관점에 따라 나뉘는 선수들이다. 분명한 능력은 있지만 뎀벨레는 부상, 로베르토는 기복이 심해 필요할 때마다 바르셀로나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수급이 어려운 바르셀로나에서 또 선수가 이탈한다면 큰 악재가 될 게 분명하다. 충분한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면 자유계약(FA)으로 보내기 보다는 재계약을 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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